서천군보건소는 흡연자의 금연을 지원하기 위해 금연 클리닉을 연중 운영한다. 사진=서천군 제공
서천군보건소는 흡연자의 금연을 지원하기 위해 금연 클리닉을 연중 운영한다. 사진=서천군 제공
[서천]서천군보건소(소장 김재연)는 흡연자의 금연을 지원하기 위해 금연 클리닉을 연중 운영, 호평을 받고 있다.

군 보건소는 첫 방문시 전문 금연상담사가 일산화탄소 측정과 니코틴 의존도 검사를 통해 건강상태를 점검하고 개별 맞춤 상담, 니코틴 패치, 껌 등 금연 보조제와 가그린 등 행동강화물품을 제공 및 금연치료약을 처방한다.

금연치료약 처방은 진료 1회부터 2회까지 본인부담금이 있고 3회부터 6회까지는 무료다. 8주 이상 금연치료약 복용 등 일정조건 충족 시 1, 2회차 비용이 전액 환급된다.

보건소는 등록자들을 대상으로 매주 개별 금연 상담을 진행한 후 금단증상에 따른 대처요령을 제시하고 3개월, 6개월이 경과됐을 때 금연 성공 기념품을 지급하는 등 금연을 적극 독려하고 있다.

또 금연클리닉 이용이 어려운 직장인들을 위해 금연희망자가 있는 사업장 및 단체를 대상으로 금연상담사가 현장을 방문해 다양한 금연 서비스를 제공하는 `찾아가는 이동 금연클리닉`을 운영한다.

조재경 건강증진팀장은 "새해 큰 결심이 성공으로 이어질 수 있길 바란다"며 "흡연자들이 자신의 의지만으로 금연에 어려움이 있는 경우 언제든지 금연상담실을 찾으면 전문금연상담사의 도움을 받을 수 있다"고 밝혔다.

한편 지난해 서천군보건소 금연클리닉 등록자는 705명이었으며 6개월 경과자 377명 중 189여 명인 약 49.9%의 인원이 금연에 성공했다. 최병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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