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립교향악단 특별연주회 대덕구·동구지역주민을 위한 `2019 신년음악회`=23·24일 오후 7시 30분 대전 대덕구 송촌컨벤션센터·동구 우송예술회관

대전시향이 원도심 활성화 프로젝트 일환으로 대덕구와 동구 지역민을 위해 준비한 신년 음악회이다. 기해년(己亥年)을 맞아 활기찬 새해를 알리는 이번 음악회는 류명우 전임 지휘자의 해설로 소프라노 윤미영, 바리톤 김형기의 아름다운 오페라아리아, 한국가곡 외 대전시립교향악단의 연주로 신나는 왈츠와 폴카가 함께 한다.

연주회 첫 문은 왈츠풍의 아름다운 선율로 사랑받는 레하르 오페라 `유쾌한 미망인` 셀렉션으로 시작한다. `빌라의 노래`, `오 조국이여`, `입술은 침묵해도` 등 주요 아리아와 희망 가득한 한국가곡 이어 요한 슈트라우스 2세의 `관광 열차`, `헝가리 만세`, 농부 폴카`,`봄의 소리 왈츠`로 유쾌하고 봄의 기운을 가득 느낄 수 있는 곡들을 준비했다.

대전시향 관계자는 " 신년음악회`를 시작으로 지역주민과 대전시민이 사랑하는 대전시립교향악단으로 더욱 거듭나기 위해 다양한 프로그램과 아름다운 연주를 선보이겠다"고 말했다.

△당진 아미미술관 `추억-지나간 것은 모두 아름답다` 전 개최=오는 3월 27일까지 당진 아미미술관 특별전시실

당진 아미미술관은 `추억-지나간 것은 모두 아름답다` 전을 진행하고 있다.

이 전시는 다섯 명으로 구성된 일러스트 프로젝트 그룹인 `온정(ONJUNG INSTITUTE)`을 초대해 서로 다른 개성과 색깔로 표현된 `추억`을 보여주고 있다.

이번 전시에서 김수연 작가는 작품을 통해 추억이란 걷고 있는 낯선 풍경 길에 쌓인다고 말한다. 이수진 작가에게 추억이란 길가에 피어 있는 꽃 한 송이를 보며 학창시절의 친구를 떠올릴 수 있는 것이다. 박연경 작가는 유년 시절 한번쯤 접했을 놀이들을 통해 추억을 표현하고, 정수 작가는 복고 소품으로 이뤄진 작품으로 과거로의 즐거운 시간 여행을 가능케 한다. 이여희 작가는 추억을 구성하고 있는 추상적 감정들을 구체적인 동물을 통해 표현해낸다.

과거 초등학교였던 아미미술관은 이번 전시를 통해 다양하게 그려진 추억이라는 주제를 자연스러운 분위기에서 연출한다.

한편 아미미술관 메인전시실에서는 `고양이` 전이 함께 진행 중이다.

원세연·김성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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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세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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