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천]진천군이 올해 최대 군정 현안으로 `스포츠테마타운` 조성 사업 추진을 꼽았다.

군은 이 사업이 국가사업으로 추진될 수 있도록 정부예산 확보에 총력을 기울이기로 했다.

송기섭 진천군수는 14일 간부회의를 주재한 자리에서 "`스포츠테마타운` 조성사업을 새해 최대 군정 현안으로 설정하고 국가사업으로 추진될 수 있도록 행정력을 집중해 나갈 것"을 강조했다.

송 군수는 "지역의 지속가능한 발전과 주민 정주여건 개선을 위한 각종 인프라 확충을 위해서는 국고 예산 확보 노력이 필수적"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스포츠테마타운`은 진천군과 충북도가 진천국가대표선수촌 인프라와 연계해 선수촌 일원에 국내 최대의 스포츠 문화산업 클러스터를 조성하는 전략사업이다.

이 사업은 지난 몇 년 간 추진에 어려움을 겪었다.

하지만 스포츠테마타운 조성 사업은 지난해 송 군수가 국회에서 타당성조사 용역비로 국비예산 1억 원 확보하며 사업 추진의 동력을 되살렸다.

송 군수는 오는 5월 타당성 조사 용역 결과가 나오는 대로 중앙부처 및 국회 등을 상대로 사업의 타당성과 당위성을 설명하며 국비예산 확보에 적극 나서기로 했다.

군이 2016년 마련한 스포츠테마타운 기본 구상은 오는 2028년까지 국비와 민간자본 등 3000여억 원을 들여 광혜원면 일원 59만 9000㎡에 스포츠 테마타운을 만드는 것이다.

스포츠 테마타운에 진천선수촌과 연계한 체육시설과 스포츠 아웃렛, 아쿠아 파크, 익스트림 스포츠 시설을 건립한다는 계획이 포함돼 있다.

이 사업은 국가대표선수촌 일원의 난개발을 막고 진천을 명실상부한 스포츠 메카로 만들고자 추진하는 진천군의 역점 사업이다. 김진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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