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순희 씨는 "작고하신 부친 (고 오재영)이 평소 장학사업에 관심을 가지고 꾸준히 장학금을 기탁한 것에 영향을 받아 이러한 부친의 뜻을 기리고자 장학금을 기탁하게 됐다"고 기탁 동기를 말했다.
오 씨는 작년에도 1000만 원의 장학금을 기탁한 바 있으며, 앞으로도 이러한 기탁 활동을 꾸준히 이어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김학헌 삼성면장학회 이사장은 "지역 인재양성을 위해 선뜻 큰돈을 장학회에 기탁해 주신 데 대해 감사하다"며 "이러한 훌륭한 뜻이 인재양성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장학회가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삼성면장학회는 지난 2011년 9월 설립돼 2013년부터 삼성면 지역의 꿈나무들에게 장학금을 수여해 오고 있으며, 삼성면 인재양성의 중심축으로서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오인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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