운전경력 인정받으면 할증률 인하

2019-01-10기사 편집 2019-01-10 16:28: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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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동차 보험료 아끼려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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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동차 보험료 인상이 초읽기에 들어갔다. 2016년 상반기 인상 후 3년 만이다. 손해보험업계에 따르면 오는 16일부터 현대해상, DB손해보험, 메리츠화재를 필두로 각 보험사들은 순차적으로 자동차 보험료를 올릴 예정이다. 인상률은 보험사마다 다르지만 평균 3.5% 내외일 것으로 업계는 보고 있다.

자동차 보험료 인상의 주된 원인으로는 높은 손해율이 꼽힌다. 납입 보험료에 비해 지급 보험금이 높은 것이다. 업계는 지난 10년 간 누적 손해액이 10조 원에 달하고 올해의 경우 7000억 원의 적자가 생길 것으로 추산했으며, 이는 각종 특약 혜택으로 보험료가 낮아져 손해율 악화로 이어진 것으로 보고 있다. 이와 함께 지난해 인상된 자동차 정비요금도 보험료 인상 검토에 영향을 미쳤다. 자동차 정비요금은 2010년 이후 8년 만에 평균 2만 8981원으로 공표됐으며 인상률은 2010년에 견줘 연평균 2.9%였다.

운전자들에게는 달갑지 않은 소식이다. 매년 생활물가가 전반적으로 치솟고 있는 가운데 자동차 보험료까지 올라 허리를 더욱 휘게 하는 까닭이다. 이에 손해보험협회의 도움을 얻어 조금이나마 보험료를 아낄 수 있는 몇 가지 팁을 살펴본다.

가장 손쉽게 보험료를 비교할 수 있는 방법은 인터넷 포털 사이트 '보험다모아'를 이용하는 것이다.

보험다모아는 2015년 10월부터 서비스 제공중인 온라인보험슈퍼마켓이다. 운전자의 차량 정보, 보험 가입 정보, 특약 정보 등 특정 조건을 입력하면 개인에 맞는 보험사의 상품과 보험료를 한눈에 확인할 수 있어 개인 맞춤형 보험 가입이 가능하다. 특히 특약의 경우 요율별로 차이가 있고 해당 특약을 시행하는 곳과 그렇지 않은 곳도 있어 비교가 용이하다. 갱신계약은 자동차 보험만기 30일 이내의 차량만 조회 가능하며 차량가액 등이 표준화되지 않은 일부차종(병행수입 외제차, 15년 초과차량 등)은 보험료 조회서비스 이용이 제한될 수 있다.

자동차 보험 가입시 운전자의 범위를 어떻게 한정 지을 것인지도 중요하다.

가족, 부부 등으로 한정하거나 실제 차량 운전자를 30세 이상 등으로 한정할 경우 특약에 의해 보험료를 할인받을 수 있다. 예를 들어 가족 한정 보험료를 100%로 기준할 경우, 1인 한정은 85.2%로 14.8%의 보험료를 할인받을 수 있다. 반면 가족 및 형제가 이용할 수 있도록 한정하면 5.4%의 할증이 부과되며 누구나 이용하도록 할 경우 14.4%의 할증 금액을 내야 한다. 따라서 개인의 운행 상황에 맞춰 운전자 범위를 결정해 불필요한 소비요소를 줄이는 것이 좋다.

보험 최초 가입자라면 '가입(운전)경력 인정제도'를 활용하는 것도 방법이다.

보험사들은 운전경력이 짧은 경우 사고위험이 높은 점을 고려해 신규가입자에 보험료를 할증하고 있다. 동시에 신규가입자의 보험료 부담을 덜기 위해 운전경력 인정제를 운용 중이다. 이는 본인 외 배우자, 자녀 등이 함께 운전하는 보험에 가입한 경력이 있는 경우 가족 중 2인에 한해 운전경력을 인정하고 보험료 할증률을 낮춰주는 제도다.

지역 보험업계 관계자는 "기본적으로 개인이 발품을 팔아 여러 보험 상품과 보험료를 비교해 자신에게 알맞는 최적의 상품을 찾아야 한다"며 "아무리 저렴한 보험 상품에 가입했어도 사고가 나면 아무 소용이 없기 때문에 무사고 안전운전이 절대적으로 중요하다"고 말했다.

이영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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