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타오피아 마을 물공급사업 낙찰자로 선정돼

충남창조경제혁신센터 보육기업인 (주)티앤씨코리아(T&C Korea Co. Ltd)가 아프리카 에티오피아 진출에 성공했다.

티앤씨코리아는 최근 에티오피아 `말카 오다 및 덴도 마을 물 공급 사업을 위한 태양광 식수정수장치의 설계, 공급, 테스트 실행 사업` 의 최종 낙찰자로 선정됐다.

이번 성과는 국내 중소벤처기업으로서 국제기구(아프리카개발은행, AFDB)가 지원하는 저개발국 지속가능발전분야 국제입찰사업을 수주한 최초의 사례로 주목을 받는다.

또한 충남혁신센터의 특화분야 해외진출 기획 및 실증지원 사업을 활용해 국외 진출에 성공함으로서 신재생 제조기반 창업벤처의 개발도상국 판로 개척도 점차 탄력을 받을 것으로 기대된다.

티앤씨코리아의 아프리카 및 동남아 맞춤형 지속가능한 솔루션 사업모델은 태양광을 이용한 식수정수장치를 기본으로 경제, 보건, 의료, 교육 등을 복합적으로 지원하는 제품과 서비스로 구성돼 있다.

티앤씨코리아는 이번 사업수주를 계기로 태양광 응용제품은 물론 아프리카에 대한 사업 모델의 확대 진출을 위해 현지 합자회사 설립을 추진하는 한편, 국제기구 사업과 중동 시장까지 진출한다는 계획이다.

이병우 충남창조경제혁신센터장은 "충남의 지역특화 분야 육성기업에 대한 지속적이고 적극적인 해외진출 지원 성과들이 하나 둘 나타나고 있다"면서 "이번 사례가 수출규모는 크지는 않지만 창업벤처기업들의 향후 시장진출 전략으로 확대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은현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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