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가 최근 버스정류소에 바람막이를 설치했다. 바람막이가 설치된 대전시청 인근 한 버스정류소의 모습. 사진=대전시 제공
대전시가 최근 버스정류소에 바람막이를 설치했다. 바람막이가 설치된 대전시청 인근 한 버스정류소의 모습. 사진=대전시 제공
대전시가 시내버스 이용승객의 겨울철 안전과 편의를 위해 시내버스 정류소에 바람막이를 설치하고 나섰다.

시는 지난해 12월 26일 시청역 등 이용수요가 많은 지하철역 주변 버스정류소 유개승강장 35곳에 바람막이를 설치했다고 10일 밝혔다.

바람막이 설치 이후 시내버스 이용승객들은 한파에도 편리하게 시내버스를 기다릴 수 있게 됐다며 좋은 반응을 보이고 있다.

시는 배재대, 판암역 등 이용객이 많고, 노인 등 교통약자가 주로 이용하는 유개승강장 19곳에 오는 13일까지 바람막이를 추가로 설치할 계획이다. 또 향후 한파주의보 발효 등 상황에 따라 바람막이를 확대 설치키로 했다.

박제화 시 교통건설국장은 "시내버스 정류소는 1일 41만여 명의 시민들이 이용하는 중요한 장소"라며 "겨울철 시내버스 이용승객의 안전과 편의를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호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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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호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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