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창조경제혁신센터(센터장 이병우·이하 충남혁신센터) 는 보육기업인 티앤씨코리아(T&C Korea Co. Ltd)가 아프리카 시장 진출에 성공했다고 10일 밝혔다.

충남혁신센터에 따르면 티앤씨코리아는 에티오피아 연방 수자원 개발위원회가 지난해 9월 공고한 `말카 오다 및 덴도 마을 물 공급 사업을 위한 태양광 식수정수장치의 설계, 공급, 테스트 실행 사업`의 최종 낙찰자로 선정됐다고 지난 3일 통지 받았다. 티앤씨코리아의 아프리카 진출은 국내 중소벤처기업으로서 아프리카개발은행이 지원하는 저개발국 지속가능발전분야 국제입찰사업을 수주한 최초의 사례이다. 그동안 충남혁신센터는 특화분야 해외진출 기획 및 실증지원 사업으로 티앤씨코리아의 국외 진출을 뒷받침했다.

티앤씨코리아의 사업모델은 태양광을 이용한 식수정수장치를 기본으로 경제, 보건, 의료, 교육 등을 복합적으로 지원하는 제품과 서비스로 구성되어 있다. 아프리카 등 저개발국 개발과 성장에 필요한 아이템들을 현실적이고 지속가능하게 해결하고자 하는 아이디어로부터 발현된 통합형 비즈니스 모델이라는 평가이다.

이병우 센터장은 "충남의 지역특화 분야 육성기업에 대한 지속적이고 적극적인 해외진출 지원 성과들이 하나 둘 나타나고 있다"며 "이번 사례가 수출규모가 크지는 않지만 창업벤처기업들의 향후 시장진출 전략으로 확대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윤평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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