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천]서천군은 올 상반기에 역대 최대 규모(총 1484억원)의 군 예산을 집행할 계획이다.

10일 군에 따르면 경제 여건 및 고용 위험, 대외적 불확실성 등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지역경제 성장 촉진 등을 위해 연초부터 사전절차 이행, 조기 착공 등을 통해 상반기 중 사업예산을 차질 없이 집행한다는 방침이다.

특히 신속집행 목표율을 행정안전부 목표율인 55.5%보다 높은 62%로 상향 조정해 지역 내 경제성장 효과를 극대화할 계획이다.

일자리 창출과 생활 SOC 사업 등 군민의 생활경제와 밀접한 관련이 있는 사업 등을 중점 집행할 예정이다.

이를 위해 군은 확장적 재정 운영 방침에 따라 2019년도 당초예산을 전년 대비 557억 원, 14.05% 증가한 4526억 원을 편성했다.

제1회 추가경정예산도 3월 중 조기 편성해 현안 사업 추진 동력을 강화한다는 복안이다.

또 박여종 부군수를 중심으로 `신속집행 추진단`을 구성해 주요 사업별 추진 실적을 상시 점검하고 부서장 책임제를 강화하는 등 사업예산이 순기에 맞게 효율적으로 집행될 수 있도록 중점 관리에 나선다.

노박래 군수는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양질의 일자리 창출과 생활SOC 조성, 기업유치 노력 등 군이 주도적인 역할을 해나갈 것"이라며, "이러한 지역경제 발전효과를 군민이 실제 체감할 수 있도록 전 행정력을 동원해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군은 지난해 행정안전부와 충남도 신속집행 우수기관으로 선정돼 1억 1800만 원의 재정인센티브를 받은 바 있다.최병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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