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신년음악회는 멘토오케스트라가 연주를 맡고 박미경과 정인, 유리상자, 바리톤 길경호가 함께하여 멋진 협연을 선보인다.
최고의 실력파 가수인 박미경은 1985년 강변가요제에서 장려상을 받으며 가요계에 데뷔해 1995년에는 `이유 같지 않은 이유`, `이브의 경고` 등을 통해 파워풀한 댄스와 시원한 가창력으로 최고의 전성기를 구가했다.
작은 몸짓에서 나오는 억센 성량과 독특한 음색을 가진 정인은 다른 가수의 앨범작업에 참여하는 피처링 역할을 많이 해오다가 `미워요`, `장마` 등으로 많은 인기를 얻고 있다.
1996년에 결성된 유리상자는 감미롭고 따뜻한 음악으로 여성과 남성 구분 없이 큰 사랑을 받아왔으며 특히 `신부에게`, `사랑해도 될까요`는 결혼식 축가 단골손님이다.
시 관계자는 "명품 클래식, 대중가요 등 다양한 장르의 음악을 한자리에 선보임으로써 새해를 건강하고 행복하게 출발할 수 있길 바란다"며 "시민들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예매는 10일 오후 1시부터 보령문화예술회관 홈페이지(http://www.brcn.go.kr/art.do)에서 할 수 있고, 관람료는 R석은 1만 원, S석은 7000원, A석은 5000원이며 1인 4매까지 예약이 가능하다. 공연문의는 보령문화예술회관(☎041(930)2423)으로 하면 된다. 최의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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