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안]가세로 태안군수가 10일 군청 브리핑실에서 신년 기자회견을 열어 2019년 군정방향에 대한 비전을 제시했다.

가 군수는 "지난 6개월은 새로운 변화와 진정한 혁신을 열망하는 군민의 목소리에 부응하는 시기였다"며 "낡은 관습을 바로잡고 지역 자원의 공정한 분배와 투명한 집행을 통해 어떠한 특권도 발붙이지 못하도록 하는 등 이를 군정전반에 적용하기 위해 힘썼다"고 말했다.

이어 가 군수는 "올해는 질적 성장으로 군정 패러다임을 전환해 군민 삶의 질 향상과 함께 소외받는 군민이 없는 행정 혁신을 구현할 계획"이라며 "군민과의 약속인 공약의 추진동력 확보를 위해 국·도비 확보에 주력하고 국가상위계획 반영을 통한 구체화에 온 힘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군은 올해 역점사업을 밝히고 우선 지역 개발 분야에서 `광개토 대사업` 본격화를 위해 군정역량을 결집하고 해양헬스케어 복합단지 조성, 격렬비열도 국가관리 연안항 지정에 힘쓰며 태안 해상풍력 발전소 건립을 위해 군의 역할에 충실하겠다는 방침이다.

관광 발전분야에서는 학암포 중심 복합관광개발을 구상하고 개목-신두 인도교, 만리포 서핑스팟, 승언2호 저수지 수변공원화 사업 등 다양한 관광자원을 확충하고, 이종일 선생 생가 주변 성역화 등을 진행해 역사와 문화가 가득한 테마 관광을 육성할 계획이다.

아울러 모두가 더불어 사는 건강하고 행복한 도시 조성을 위해 보건의료원 의료시설 및 전문 인력을 확충하고 어린이회관 건립을 위한 타당성 용역 및 행정절차 이행에 나선다.

또한 군민의 안전과 생명을 책임지는 안심도시 태안을 만들기 위해 노력하고 군민 삶을 풍요롭게 하기 위한 다양한 사회기반시설 확충에도 힘쓸 예정이며, 혁신과 성장을 주도하는 민생중심의 경제를 육성하고, 가의도항·가경주항의 `어촌뉴딜300 사업` 등을 포함한 다양한 미래 농·어업 육성 사업을 통해 태안 농어업의 경쟁력을 끌어올리겠다고 밝혔다.

가 군수는 "올 한 해는 태안의 백년을 여는 미래 동력 확보에 주력할 계획"이라며 "투명하고 안정적인 조직 운영으로 군정에 대한 신뢰를 확보하고 소통과 공유를 통해 군민 중심의 현장행정을 실현할 수 있도록 온 힘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정명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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