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지심리학자가 알려주는 효율적인 공부법

2019-01-09기사 편집 2019-01-09 14:55: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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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십대를 위한 공부사전] 김경일 지음/다림/240쪽/1만38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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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등학교 시절부터 고등학교 2학년까지 운동선수 생활만 했다. 공부와는 담 쌓았던 그는 국내 명문대학에서 학사와 석사 과정을 마치고, 미국 유명대학에서 박사 학위를 취득했다. 그리고 지금 그는 대학교수로 활동중이다.

tvN '어쩌다 어른'으로 이름을 알린 인지심리학자 김경일 교수 이야기다.

김 교수가 자신의 경험담과 심리학적 분석을 통해 집대성한 공부하는 방법을 전하는 책 '십대를 위한 공부사전'을 출간했다.

이 책에는 고등학교 2학년까지 테니스 선수였던 그가 미국 텍사스 주립대에서 박사학위를 받아 교수로 재직하기까지의 과정에서 터득한 공부법이 담겨 있다.

그가 제안한 공부법에서 가장 중요한 핵심은 계획 수립 과정에서 '정해진 시간에 정확하게 해야 할'이 제시돼 있어야 한다는 것. 이를테면 '4시간 공부한다'가 아니라 어떻게 4시간을 공부해야 할지가 촘촘하게 작성돼 있어야 한다는 것이다. 이를테면 국영수에 각 1시간씩 주고, 나머지 1시간은 부족한 부준을 보충하는 방식으로 계획을 세워야 한다. 여기서 더 나아가 국어와 영어는 각각 지문 다섯개, 수학은 문제 열다섯개 풀기 같은 구체적인 계획이 세워져 있어야 한다는 것이 김 교수가 강조하는 공부방식이다.

이 책은 하우 투(how to)만을 제시하고 강조하는 것이 아닌 인지심리학이라는 과학적 접근을 통해 인간의 특성을 먼저 파악하고 그 행동을 왜 해야 하는지, 왜 그 방법이 효과가 있는지 등의 구체적인 이유나 근거를 들어 설명한다. 이를통해 자신에게 꼭 맞는 공부 방법을 찾을 수 있도록 도와준다.

또 청소년들을 위해 계획, 기억력, 동기, 성격, 집중, 친구 등 청소년의 일상 및 학습과 관련된 29개의 키워드를 인지심리학적 관점으로 풀어낸다.

'사전'이라는 제목답게 각각의 키워드는 가나다 순으로 정리돼 있어 첫 장부터 읽어야 한다는 부담을 없앴다. 사전을 찾듯 관심이 있는 부분만 읽을 수 있다. 시간이 없는 청소년들을 위해 키워드마다 본문 말미에 핵심 내용을 정리해 둬 본문 내용을 다 읽지 않더라도 한눈에 파악할 수도 있다.

이 책은 단순히 공부법 만을 전하는 책이 아니다. 기억력을 높이는 방법을 포함해 사이버 불링(특정인을 사이버상에서 집단적으로 따돌리거나 집요하게 괴롭히는 행위) 극복법 등 적응과 갈등, 선택과 결정 등의 순간들이 끊임없이 이어지는 일상, 사회생활에도 활용할 수 있는 지혜로운 노력법이 담겨 있다.

원세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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