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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승혜 대전시립미술관장, "지역작가 작품, 외국 전시 가교 역할 하겠다"

2019-01-07 기사
편집 2019-01-07 18:04:08
 원세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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첨부사진1선승혜 대전시립미술관징이 7일 취임 후 첫 기자간담회를 열고 미술관 운영 방향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사진=대전시립미술관 제공


"지역작가들의 작품을 외국에서 전시 할 수 있도록 가교 역할을 하겠습니다."

선승혜 신임 대전시립미술관장이 7일 취임 후 처음 가진 기자간담회에서 취임 일성을 이렇게 밝혔다.

선 관장은 서울대학교 미학과와 동 대학원 미학과 졸업 후 일본 도쿄대학에서 미술사학 박사 학위를 받았다. 또 외교부 문화교류협력 과장, 미국 클리블랜드미술관 큐레이터, 서울시립미술관 학예연구부장 등 역임하며 이론과 실무 국제적인 감각을 두루 갖췄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현지인 수준의 영어와 일본어, 불어와 중국어까지 구사할 정도의 언어적인 감각이 뛰어나 국제적인 미술 네트워크를 공고히 할 수 있는 기반도 갖춰졌다.

선 관장은 "히딩크 박항서 축구 감독과 같이 대전의 강점을 최대치로 끌어올려 대전작가와 대전출신 작가들이 국내 뿐 아니라 국외에서도 조명받을 수 있도록 작가 선순환 시스템을 만들겠다"며 "중동의 UAE, 동남아시아의 인도네시아처럼 지역별 거점을 만들어 꾸준히 전시할 수 있는 가교 역할을 하겠다"고 강조했다.

선 관장은 이어 "먼저 지역에 어떤 작가가 있는지 기록하고, 지역작가와의 협력체계를 구축해 지역미술을 외부에 가지고 나가는 프로젝트를 기획할 것"이라며 "디지털 시대에 맞게 온라인 전시 등의 방안을 고려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대전방문의해에 대전시립미술관이 해야 할 일을 인지하고, 대전 미술을 어떻게 알릴지에 대한 방향 설정도 명확히 했다.

선 관장은 "상반기에는 소장품전시와 청년작가 전시와 같은 지역미술 기획과 대전미술협회 등과의 협업을 통한 전시를 기획할 것"이라며 "지역 미술을 대전안에 가두기 보다는 관련 자료를 외국어로 바꾸고, SNS, 유튜브 등 적극적인 홍보를 통해 대전을 넘어 세계에 알리는 일을 주도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선 관장은 그러면서 "하반기에는 세계유명미술전이라는 타이틀에 걸맞는 전시 기획으로, 많은 사람들이 대전을 방문하고 전시를 관람할 수 있도록 준비하겠다"며 "미술관을 막힌 공간이 아닌 소통과 공유하고, 공감 할 수 있는 곳으로 만들어 나가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원세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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