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야구위원회(KBO)가 대전에서 KBO 신인 오리엔테이션을 연다.

KBO는 오는 10일 낮 12시부터 대전 컨벤션센터에서 한화이글스 등 10개 구단의 올 시즌 신인선수와 육성선수 130여 명을 대상으로 기본 소양 교육과 각종 정보 공유를 공유하는 장을 마련한다고 7일 밝혔다.

선수단 소양 교육은 한화 출신의 투수 정민철 MBC스포츠플러스 해설위원이 맡았다. 정민철 해설위원은 현역시절 16시즌을 소화하며 KBO 리그 통산 최다 이닝 2위와 승리 2위 타이틀을 따냈다.

정 위원은 "야구 지식과 국내외 야구 경험을 바탕으로 후배 선수들에게 현실적이고 구체적인 조언을 들려줄 예정"이라고 말했다.

부정방지 및 스포츠 윤리 교육과 반도핑 교육도 진행된다.

KBO 상벌위원을 맡고 있는 전용배 단국대학교 교수가 부정방지 및 스포츠 윤리 교육을 맡으며 KBO 반도핑 자문위원인 이종하 경희대학교 교수가 반도핑의 중요성에 대해 설명한다.

KBO 관계자는 "프로에 첫발을 내딛는 신인 선수들이 건강한 스포츠맨십의 태도와 자세로 리그에 임하고 KBO 리그에 빠른 적응을 돕기 위해 1993년부터 신인 오리엔테이션을 진행하고 있다"고 말했다.강은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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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은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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