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화재 박철우가 지난 달 31일 서울 중구 장충체육관에서 열린 프로배구 도드람 2018-2019 V리그 남자부 우리카드와의 경기에서 남자부 역대 통산 최초로 5000 득점에 성공한 뒤 포즈를 취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삼성화재 박철우가 지난 달 31일 서울 중구 장충체육관에서 열린 프로배구 도드람 2018-2019 V리그 남자부 우리카드와의 경기에서 남자부 역대 통산 최초로 5000 득점에 성공한 뒤 포즈를 취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대전삼성화재블루팡스 배구단이 V리그 최초 5000득점을 달성한 박철우(33) 선수를 축하하는 이벤트를 연다.

삼성화재는 오는 4일 대전 충무체육관에서 열리는 대한항공과의 홈경기 사전 행사로 `박철우 데이`를 갖고 기념 영상 상영 및 단독 사인회, 5000득점 달성 기념 티셔츠 한정 판매 등을 진행한다.

박철우는 앞서 지난 달 31일 우리카드와의 경기에서 2세트 서브 득점으로 V리그 출범 이후 15년 만에 남자부 최초로 5000득점의 기록을 냈다.

박철우는 2005년 V리그 프로배구 출범 때 데뷔해 2010-2011시즌 삼성화재에 합류, 팀 주전 공격수(라이트)로 활약했다.

박철우는 현재까지 단 한 번도 시즌 공격 성공률이 50% 미만으로 떨어진 적이 없다.

지난 시즌에는 개인 통산 두 번째로 많은 시즌 득점(586점)과 높은 공격 성공률(55.16%)을 기록하는 등 여전히 전성기 못지않은 활약을 보이고 있다. 박철우는 "능력이 되는 한, 팀이 필요한 한 최선을 다하고 싶다. 어떤 포지션이든 준비돼 있다. 배구를 할 수 있다는 자체가 내겐 행복하다"고 말했다.

강은선 기자

<저작권자ⓒ대전일보사.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강은선
저작권자 © 대전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