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양]단양군이 문화체육관광부가 주최한 2018 인문독서 아카데미 사업에서 최우수 기관으로 선정됐다.

2일 군에 따르면 인문독서 아카데미는 지역문화와 연계한 인문학 강좌를 통해 지역의 독서 문화 확산과 주민들의 인문학 소양을 넓히고자 마련됐다.

이번 사업에 전국 119곳의 지자체에서 공모했고 군은 운영평가와 모니터링에서 높은 점수를 받아 최우수상을 받게 됐다.

전국에서는 최우수상을 받은 단양군을 비롯해 대상 1개소, 최우수상 2개소, 우수상 8개소 등 80여 곳의 지자체가 뽑혔다.

군 평생학습센터가 운영한 인문독서아카데미 프로그램은 논어로 보는 단양의 길, 선비의 묵향과 단양, 단양의 미래키워드 힐링여행 등 3가지 주제로 진행됐다.

이 프로그램은 김용택 시인 초청 인문학 명사특강, 영화와 오페라 속 인문학 콘서트 등 각 주제별 전문가와 책의 저자 등이 강사진으로 참여해 큰 인기를 끌었다.

이와 함께 군은 성인문해교육과 학점은행제, 드론강사 양성과정과 업 사이클링 전문가 양성과정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군 관계자는 "이번 수상으로 지역주민들에게 평생학습 혜택이 더 돌아갈 수 있게 돼 영광스럽고 기쁘다"면서 "새해에는 최우수 기관이란 명성답게 다채롭고 수준 높은 인문학 강의를 지역주민에게 선보일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이상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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