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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교에서의 상처, 공감으로 치유했어요"

2018-12-30기사 편집 2018-12-30 17:33: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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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시 유성구 해맑음센터 2018년 수료식 진행

첨부사진1사진=해맑음센터 제공

학교폭력 피해학생들을 대상으로 '해맑음센터 2018 학습발표회 및 수료식'이 지난 28일 대전시 유성구 대동 해맑음센터에서 진행돼 학부모를 비롯한 지역 주민의 관심을 모았다.

2018년 한 해 동안 해맑음센터에 학교폭력 피해학생들은 맞춤형 심리상담과 미술·동작·공예 수업 등 예술 치유 교육을 통해 심리적 고통을 완화할 수 있었다. 또 사제동행 여행 및 봉사활동 등을 통해 타인을 배려하고, 공감하는 능력을 기르고 사회로의 새로운 도전을 준비했다.

특히 이번 수료식에는 해맑음센터를 거쳐 대학에 진학한 선배 수료생들이 후배들을 위한 노래공연을 선보여 그 의미를 더했다. 또 해맑음센터 학생들은 GS칼텍스 합창단과 함께 합창곡을 노래하며 수료식을 학생과 학부모, 지역주민이 함께하는 축제의 장으로 만들었다.

사단법인 학교폭력피해자가족협의회 부설 해맑음센터는 2013년 7월 문을 연 국내 유일의 학교폭력 피해학생을 위한 기숙형 치유센터다. 개소 이후 5년 동안 총 268명의 학교폭력 피해학생들이 이곳을 다녀가 상처를 치유하고 사회의 건강한 일원으로 복귀했다.

조정실 해맑음센터장은 "해맑음센터의 학생들은 모두 학교폭력 피해라는 공감대를 형성하고 있기 때문에 서로 배려하고 공감하는 분위기 속에서 또래 관계를 긍정적으로 만들고자 노력해 왔다"며 "학생들의 자존감을 높이고 대인관계와 의사소통능력을 키우기 위해 고민한 결과, 울면서 입소한 아이들이 웃음을 되찾고 자신보다 힘든 친구들을 위해 노력하는 모습을 만날 수 있었다"고 말했다. 서지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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