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상공회의소는 24일 `글로벌인재육성사업`에 참여한 대학생들의 해외탐방 후기가 담긴 보고서 `청춘, 길 위에서 꿈을 찾다`를 발간했다. 사진 = 대전상공회의소 제공
대전상공회의소는 24일 `글로벌인재육성사업`에 참여한 대학생들의 해외탐방 후기가 담긴 보고서 `청춘, 길 위에서 꿈을 찾다`를 발간했다. 사진 = 대전상공회의소 제공
대전상공회의소가 추진 중인 `글로벌인재육성사업`이 지역 대학생들의 해외탐방 활로로 거듭나고 있다.

글로벌인재육성사업은 대전상의가 2015년부터 추진 중인 사업으로 여름방학 중 지역대학생들의 해외탐방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주제발굴부터 체험까지 대학생들이 직접 해외탐방계획을 구상, 매년 경쟁률도 높아지고 있다.

대전상의는 올해도 글로벌인재육성사업에 참여한 대학생들의 해외탐방 후기가 담긴 보고서 `청춘, 길 위에서 꿈을 찾다`를 발간했다.

이번 보고서는 1차 서류심사, 2차 프리젠테이션 심사를 거친 대학생 35팀의 주제별 탐방 내용, 성과, 소감 등이 상세히 기록됐다. 모두 지역 소재 대학교, 지역 출신 고교를 졸업한 타 대학교 재학생이다.

대전상의의 글로벌인재육성사업이 지역 대학생들의 해외탐방 활로로 거듭난 이유는 매년 높아지는 경쟁률에 있다. 2015년 20팀 모집에 167팀(500여명) 신청했고, 2016년엔 모집규모를 확대, 30팀 모집에 205개팀(700여명)이 접수했다. 지난해 또한 30팀 모집에 394팀(1300여명)이 신청했으며 올해 또한 35팀 모집에 263팀이 접수해 7.5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최종 선발된 35팀 76명의 학생들은 각각 미술·자동차·마케팅·역사·식품·음악·창업 등 다양한 주제를 선정해 유럽, 미국, 캐나다, 호주, 남미, 아시아 등 국가를 탐방하며 보고서를 작성했다. 글로벌인재육성사업이 지역 대표 체험의 학습장으로 자리를 잡아가고 있는 셈이다.

대전상의는 이번에 발간한 글로벌인재육성사업 보고서를 지역 대학, 유관기관에 배포할 계획이다.

정성욱 회장은 발간사를 통해 "글로벌 시대에 미래를 이끌어 갈 청년들에게 해외탐방은 반드시 경험해봐야 하는 일"이라며 "앞으로 지역발전의 근간인 청년들의 미래를 위해 회원사와의 적극적인 후원과 지지로 이 사업을 더욱 확대해, 지역 청년들이 꿈과 희망을 마음껏 펼쳐볼 수 있으면 좋겠다"고 전했다.김대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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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6월 8일 대전상공회의소에서 열린 `글로벌인재육성사업 오리엔테이션`에서 정성욱 대전상의 회장을 비롯한 최종 선발 35팀 학생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 = 대전상공회의소 제공
지난 6월 8일 대전상공회의소에서 열린 `글로벌인재육성사업 오리엔테이션`에서 정성욱 대전상의 회장을 비롯한 최종 선발 35팀 학생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 = 대전상공회의소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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