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평]증평군은 충북도 주관 2018년도 도시숲 조성사업 평가에서 우수기관에 선정됐다고 24일 밝혔다.

충북도는 도내 11개 시·군을 대상으로 2018년 한 해 동안 추진한 도시숲 조성사업에 대해 평가를 실시했다.

기술심사위원과 도 관계자로 구성된 평가단은 대상지 선정기준, 수종선택 사유, 편의시설 적용기준 등을 종합평가했다.

이번 평가에서 군은 도내에서 유일하게 모든 심사위원으로부터 `매우 우수` 평가를 받았다.

군은 올해 산림청으로부터 3억 원의 예산을 확보해 증평읍 연탄리 생활체육공원 주변 2700㎡부지에 각종 수목과 초화류, 편의시설을 설치했다.

이를 중심으로 인근 연천천 왕벚나무 가로수길, 안자산 공원과 연결하는 그린네트워크를 구축해 도시경관 향상은 물론이고 정주여건도 개선했다는 평가를 이끌어냈다.

황인수 군 휴양공원사업소장은 "내년도에도 미세먼지 저감형 도시숲 조성 및 산림경관숲 조성 등 여러 가지 신규사업을 추진해 살기 좋은 전국 최고의 녹색도시로 만들어 나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군은 다양한 수목식재 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한 결과 2016년 산림청의 녹색도시, 2012년과 2016년 2회에 걸쳐 환경부 그린시티에 선정되는 등 친환경 도시로 명성을 떨치고 있다. 김진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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