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는 내년부터 최대 역점사업인 `대덕특구 리노베이션`을 본격 추진한다고 19일 밝혔다. 시는 2019년 정부예산에 대덕특구 리노베이션 관련 예산 10억 원이 포함됨에 따라 마스터플랜 수립 등에 나설 방침이다.

시는 그동안 지속적으로 정부 및 여당에 대덕특구 리노베이션의 필요성을 건의해 왔다. 지난 9월부터는 과기정통부 및 시, 특구재단 및 관련 전문가으로 구성된 TF팀이 출범했다. TF팀은 그동안 3차례의 회의를 통해 리노베이션의 공간범위, 추진방향, 대덕연구단지의 현황 및 도입기능 등 다양한 의견을 구상했다.

내년에 본격 시작될 리노베이션 추진 방향은 새로운 마스터플랜 수립, 대덕특구 내 정부출연연, 기업연, 대학, 지역주민 등 이해관계인의 의견 수렴 등이다. 이를 통해 4차 산업혁명 신기술 연구개발 기반 조성을 위한 `산학연 융합혁신역량 제고`, 특구 R&D기술 사업화를 위한 플랫폼과 관련 인프라 구축을 통한 `기술사업화 역량 강화` 등이 가능할 전망이다.

한선희 시 과학경제국장은 "내년부터 마스터플랜 수립을 위한 용역발주, 출연연 협의체 구성 등 실효성 있는 계획을 추진할 것"이라며 "대덕특구를 통해 국가·지역의 미래 먹거리 창출과 국부 100조 원 시대를 열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박영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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