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권 주요 대학병원들이 `병원 표준화 사망비·위험도 표준화 재입원비` 적정성 평가에서 모두 상위권을 기록했다.

19일 충남대병원, 가톨릭대 대전성모병원, 을지대병원에 따르면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이 실시한 이번 평가에서 이들 병원 모두 A그룹에 선정됐다.

평가는 전국 종합병원급 이상 의료기관을 대상으로 실시됐다. 지난해 1년간 병원에서 입원 치료를 받은 만 18-120세의 환자 중 퇴원 후 30일 이내에 재입원한 환자 수와 환자의 중증도를 고려한 진료군별 재입원 수를 산출한 결과다.

평가 결과는 병원의 전반적인 의료서비스 질적 수준을 판가름할 수 있는 지표로 활용되고 있으며, A등급은 재입원 비율이 낮음을 뜻한다.

송민호 충남대병원장은 "표준화 사망비와 재입원비가 낮다는 것은 의료 질 관리가 전국 최고수준인 것으로 입증된 것"이라고 소감을 밝혔다.

김용남 대전성모병원장은 "앞으로도 환자 개인에 맞는 신속하고 정확한 치료 등 의료의 질 향상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김하용 을지대병원장은 "다가오는 2019년에도 각종 적정성 평가에서 우수한 성적을 거둘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박영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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