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일 통계청이 발표한 `2018 북한의 주요통계지표`에 따르면 지난해 기준 북한의 인구는 2501만 명으로 남한 5145만 명과 비교했을 때 절반 수준으로 집계됐다.

북한의 기대수명은 남자 66.3세, 여자 73.1세로 남한에 비해 각각 13.2세, 12.5세 낮았다.

식량작물 생산량은 북한이 총 470만t으로 남한 447만t 보다 23만t 많았다.

이중 쌀 생산량은 219만t으로 남한 397만t 대비 절반 수준이었지만, 옥수수는 167만t으로 남한 7만t 대비 22.8배 많았다.

수산물 어획량은 북한이 88만t으로 남한의 어업생산량(양식, 원양, 내수면 포함) 375만t 대비 25% 수준이었다.

광업의 경우 북한의 석탄생산량은 2166만t으로 남한 149만t 대비 14.6배, 철광석은 574만t으로 남한 31만t 대비 18.5배 각각 많았다.

제조업 중 `조강`생산량의 경우 북한이 109만t으로 남한 7103만t과 비교할 경우 65배 격차가 벌어졌으며, 시멘트생산량은 북한이 684만t, 남한 5740만t으로 집계됐다.

경제규모 부문에 있어 북한의 경제성장률은 2016년 대비 3.5% 감소했지만, 남한은 3.1% 증가해 대조를 보였다.

북한의 국민총소득(GNI)은 36조 6310억 원으로 남한 1730조 4614억 원 대비 47분의 1 수준인 것으로 나타났다.

북한 무역총액은 55억 5000만 달러로 남한 1조 521억 7300만 달러 대비 190배의 격차를 보였다.

북한의 주요 무역국가는 중국이 93.16%로 압도적으로 많았고 인도 0.76%, 파키스탄 0.64%, 스리랑카 0.55%, 멕시코 0.34% 등의 순이었다.

발전 전력양은 북한이 235억 ㎾h로 남한 5535억 ㎾h 대비 24분의 1 수준이었다.

사회간접자본(SOC) 중 도로총연장 길이는 북한이 2만 6178㎞로 남한 11만 91㎞ 대비 4분의 1 수준이었다.

반면 철도총연장길이는 북한이 5287㎞로 남한 4078㎞ 대비 1.3배 길었다.정재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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