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 대통령은 이 연하장에 "지난 해 우리의 꿈은 평화를 향했고, 새해의 꿈은 함께 잘사는 것"이라며 "3.1독립운동으로부터 100년인 새해, 우리는 새로운 100년을 시작해야 한다"고 메시지를 남겼다.

또 "내가 행복해야 모두가 행복하다. 포용하며 나누는 새해이길 바란다"는 덕담도 건넸다.

외국 주요 인사들에게 발송한 연하장에선 "새해 대한민국의 꿈은 평화로운 한반도에서 함께 잘사는 것"이라며 "항상 여러분과 함께 하는 대한민국이 되겠다"고 했다.

이번 연하장의 가장 큰 특징은 QR코드와 홀로그램 영상용 도구를 활용해 문 대통령의 신년 메시지를 입체 영상으로 볼 수 있도록 했다는 점이다.

문 대통령은 이 영상에서 푸른 두루마기를 입고 나와 "국민 한 분 한 분 직접 뵙고 싶은 마음을 담아 새롭게 홀로그램으로 인사를 드린다"고 했다.

이번 연하장에는 새해 띠 동물인 돼지 두 마리가 등장하는 현대적 한국화가 표지로 디자인됐는데, 곽수연 화가의 작품이다.

서울=송충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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