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는 19일 천안 티웨딩에서 제38회 전국장애인체육대회에 출전한 선수단 해단식 및 장애인체육가족 한마당대회를 개최했다.

이날 행사는 양승조 지사와 김지철 도교육감, 김연 도의회 문화복지위원장, 장애인체육 우수선수 및 지도자 등 250여 명이 참가한 가운데 체전 결과보고, 유공자 표창 및 포상금 수여 등 순으로 진행됐다.

유공자 표창은 2018 평창 동계패럴림픽 노르딕스키에서 대한민국 출전 사상 첫 금메달을 딴 신의현 선수가 차지했다. 이어 2018 인도네시아 장애인아시안게임 사이클에서 대회 2관왕을 차지한 윤여근 선수 등 충남 장애인체육 위상을 드높인 선수들이 수상했다.

단체로는 충남장애인태권도협회와 당진시장애인체육회가 장애인체육 발전에 이바지한 공로를 인정받아 표창을 받았다.

양승조 지사는 "2018년 한 해 동안 장애인아시안게임과 전국장애인체전에서 충남인의 자긍심과 위상을 많이 드높였다"며 "올해 성과에 안주하지 않고 내년에도 시각장애인 골볼팀 창단, 장애인 체력인증센터 설치·운영, 체육지도자 처우 2020년 전국 1위 수준으로 개선, 장애인·비장애인이 함께하는 태권도팀 창단, 장애인 실업팀 선수단 전원 합숙소 매입 지원 등을 중점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송원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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