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범덕 청주시장이 최근 자신의 SNS에 게재한 텀블러 인증샷.
한범덕 청주시장이 최근 자신의 SNS에 게재한 텀블러 인증샷.
[청주]해양 오염의 주범인 플라스틱 사용을 줄이자는 `플라스틱프리챌린지`움직임이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확산하고 있는 가운데 한범덕 청주시장도 최근 이 캠페인에 동참해 눈길을 끈다.

한 시장은 최근 자신의 SNS에 텀블러 인증샷을 게재한 뒤 "저도 가능하면 1회용 플라스틱보다는 텀블러 사용을 생활화하려고 노력하겠다"면서 "작은 것부터, 나부터 실천하다보면 플라스틱 쓰레기 줄일 수 있겠지요"라고 이 캠페인을 지지하는 내용의 게시글을 올렸다.

한 시장은 그러면서 "이 캠페인이 다른 사람을 지목해야 하지만 특정인을 지목하는 것이 저에게는 조금 힘든 일이라 지목하지는 않겠다"면서 "(청주)시민 모두를 지목한다는 생각으로 많은 분들이 동참해 주셨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이 캠페인은 제주패스와 세계자연기금(WWF)의 주최로 카페 이용 시 플라스틱 대신 텀블러를 이용하자는 취지로 지난달 19일 시작됐다.

캠페인 참여 방법은 보유하고 있는 텀블러 사진을 찍은 뒤 `#플라스틱프리챌린지` 해시태그를 달고 자신의 SNS에 게시한 뒤 동참할 사람 2명을 지목하는 릴레이 형식이다.

지목 당한 사람은 24시간 내에 같은 방식으로 게시물을 올려야 한다.

게시물 1개에 1000원이 적립되며 캠페인을 통해 모인 수익금은 제주패스의 제주도 환경보전활동과 세계자연기금에 기부된다.

김진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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