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루중학교가 21일까지 `꿈을 그리는 북적북적 도서관` 교육주간을 운영하고 있는 가운데 `독서캘린더로 꿈을 디자인하라` 프로그램에 참여한 학생들이 포즈를 취하고 있다. 사진=세종시교육청 제공
두루중학교가 21일까지 `꿈을 그리는 북적북적 도서관` 교육주간을 운영하고 있는 가운데 `독서캘린더로 꿈을 디자인하라` 프로그램에 참여한 학생들이 포즈를 취하고 있다. 사진=세종시교육청 제공
두루중학교는 지난 17일부터 21일까지 책과 함께 성장하고 심미적 감성 역량을 함양하기 위해 `꿈을 그리는 북적북적 도서관` 교육주간을 운영하고 있다.

북적북적 도서관 행사는 교내 전시된 명화를 감상하고 명화와 어울리는 책이나 작가·등장 인물 등을 연계해 독서계획을 세우고, 책을 통해 질문의 답을 찾는 방식으로 진행되고 있다.

이번 행사는 오는 20일 학부모 독서 동아리인 `두루다독맘`과 함께 자신이 인상 깊게 읽은 책의 구절이나 장면을 크리스마스 카드로 만들어 트리를 완성하는 `도서관에서 즐기는 크리스마스`, 21일에는 선생님·친구와 함께 미션을 수행하는 `두루인, 도서관에서 추억을 만들어라!` 순으로 진행된다.

행사에 참여한 조담 학생은 "교내에 전시된 명화를 무심히 지나치기만 했는데 이렇게 책과 연관지어 감상하고 이야기를 나누는 것이 색다른 경험이었고, 활동 후 명화 그림 파일을 선물로 받아 더욱 의미가 있었다"고 말했다.

도서관 교육주간을 운영한 김열매 학생은 "미술 작품을 어렵게만 느꼈는데 책과 연계하면서 친근하게 느끼게 됐다"고 말했다.

정상진 두루중학교 교장은 "도서관교육주간 운영으로 다양한 독서 관련 체험활동을 통해 학생들이 책과 가까워지고 꿈을 키우며 성장할 수 있기를 바라며 앞으로도 도서관 환경 개선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은현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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