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무경 조달청장(가운데)이 18일 서울조달청사에서 열린 우수물품지정증서 수여식 자리에서 우수조달물품으로 지정된 업체 관계자들에게 지정증서를 전달하고 있다.
사진=조달청 제공
정무경 조달청장(가운데)이 18일 서울조달청사에서 열린 우수물품지정증서 수여식 자리에서 우수조달물품으로 지정된 업체 관계자들에게 지정증서를 전달하고 있다. 사진=조달청 제공
조달청은 18일 서울조달청사에서 ㈜네스엔텍이 개발한 공공혁신조달제품 `드론` 등 76개 제품을 우수조달물품으로 지정하고 우수제품지정증서를 전달했다.

이번에 지정된 제품 중 드론의 경우 2016년부터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조달청이 공동으로 시행한 기술개발지원사업을 통해 개발에 성공한 제품으로 이동체 감시와 정찰기능, 3D작전지도 생성 등 다목적 국방작전임무 수행능력을 갖췄다.

㈜라이안큐바이오가 제조한 저출력 심장충격기의 경우 제세동 충격신호에 필요한 시간을 단축시켜 급심정지환자 생존률을 높일 수 있다는 점이 높은 평을 받았다.

이외에도 대영채비㈜가 개발한 `전기자동차 충전기`는 충전상태를 모니터링해 차량 배터리관리를 비롯 신재생에너지를 연계 활용해 분산제어와 전력제어효율을 극대화해 우수조달품으로 선정됐다.

조달청 관계자는 "우수조달품으로 지정받은 기업은 국가계약법 등 관련법령에 따라 수의계약을 거쳐 수요기관에 지정 물품을 공급할 수 있다"며 "이뿐만 아니라 나라장터 엑스포, 해외조달 시장개척단 등 국내외 조달시장 진출 지원 프로그램도 함께 이용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한편 우수조달물품 제도는 기술과 성능이 뛰어난 중소벤처기업의 기술개발 제품의 공공판로를 지원하는 제도로 올해 연간구매액은 약 3조 원에 이를 것으로 예상됐다.정재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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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재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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