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는 최근 수소융합얼라이언스추진단(H2코리아), 대전테크노파크와 수소산업 전주기 안전성센터 사업을 위한 서면 협약을 체결했다고 18일 밝혔다.

수소산업 전주기 안전성센터는 정부 역점 사업 중 하나인 수소경제에서 핵심적인 역할을 하는 시설 중 하나다. 생산·운송·저장·충전 등 수소산업 모든 주기에서 관련 부품 개발과 성능 평가를 하게 된다. 일반 국민이 쓰는 수소 자동차나 수소 연료전지 등 제품 안전 검증도 이곳에서 진행한다.

앞서 시 컨소시엄은 산업통산부가 공모한 수소산업 전주기 제품 안전성 지원센터 구축사업에 응모해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됐다. 시와 함께 컨소시엄을 이룬 곳은 대전TP, 한국에너지기술연구원, 한국표준과학연구원, 한국기계연구원, 한국가스기술공사 등이다.

이번 협약에 따라 시는 본 사업의 협약당사자로 확정됐다. 대전TP는 간접보조사업자로서 센터의 건축·기반설비·장비 등을 설계·제작하고 국·시비 보조금 집행 등 본 사업의 주관기관의 역할을 수행한다. 구축 후에는 센터 운영을 책임진다.

시는 센터 구축을 위한 현금(95억 원)·토지(75억 원·실 구입가 기준)를 출자하고 운영비 적자분을 지원키로 했다.

센터는 2021년까지 유성구 국제과학비즈니스벨트 거점지구 신동지구에 들어선다. 수소융합얼라이언스추진단은 국고 보조금(105억 원)을 지원하고, 사업 추진 점검·평가를 한다.

센터 구축으로 시는 2030년까지 20개 기업 유치와 10개 스타 기업 육성 성과를 달성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2000명의 일자리 창출과 4000억 원 매출액 달성 목표도 제시했다. 이호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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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호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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