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임 육군 정훈병과장으로 취임한 박미애(오른쪽) 준장(진)이 17일 오후 계룡대 대강당에서 열린 42·43대 육군 정훈병과장 이·취임식에서 최병혁(중장) 육군참모차장으로부터 병과기를 받고 있다.  사진=육군 제공
신임 육군 정훈병과장으로 취임한 박미애(오른쪽) 준장(진)이 17일 오후 계룡대 대강당에서 열린 42·43대 육군 정훈병과장 이·취임식에서 최병혁(중장) 육군참모차장으로부터 병과기를 받고 있다. 사진=육군 제공
박미애(52) 준장이 17일 제43대 정훈병과장으로 취임하고 공식 업무에 돌입했다.

1949년 육군 정훈병과가 창설된 이래 69년 만에 첫 여군 병과장이다.

박미애 장군은 이날 취임식에서 "육군 무형전력의 원천이자 토대인 정훈병과가 미래 육군의 새로운 지평을 열어가는데 기여할 수 있도록 혼신의 노력을 다하겠다"며 "장병들에게 군의 존재목적과 복무가치를 심어주고, 육군의 가치와 미래 비전, 정책이 추동력을 발휘할 수 있도록 최일선에서 국민의 신뢰를 이끌어 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박 장군은 여자정훈장교 3기로, 육군본부 공보과 총괄장교를 거쳐 5군단 정훈공보참모, 수도방위사령부 정훈공보참모, 여군 첫 한미연합사 공보실장, 육군본부 홍보과장 등 전후방 각지 및 정책부서에서 정훈공보분야 주요직책을 두루 역임했다.

정신전력교육, 문화예술, 홍보 및 공보 분야에 정통하며 특히 군 홍보사안에 대해 핵심내용을 정확하게 파악하고, 전달하는 능력이 탁월하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육군본부 홍보과장 재임시에는 군 최초로 페이스북 라이브방송을 개설하는 등 육군 소통을 이끌며 따뜻한 리더십을 발휘하는 덕장이라는 평이다.강은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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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미애 준장(진). 사진=육군 제공
박미애 준장(진). 사진=육군 제공

강은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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