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학년도 정시특집] 배재대, 4차 산업혁명 이끌 '실천하는 청년 아펜젤러' 양성

사진=배재대 제공
사진=배재대 제공
배재대(총장 김영호)가 교육부의 기본역량진단에서 최상위 등급인 `자율개선대학`으로 선정되면서 발전 가능성을 담보하게 됐다. 배재대의 저력은 1885년부터 시작된 배재학당의 유구한 역사에서 비롯됐다. 아펜젤러 선교사가 세운 최초의 서양식 교육기관인 `배재학당`이 경영하는 대학으로 133년의 역사를 자랑한다.

그런 배재대가 4차 산업혁명을 선도할 `실천하는 청년 아펜젤러`를 찾고 있다. 배재대는 대전 유일의 사회맞춤형 산학협력선도대학육성(LINC+)사업 학과중점형, IPP형 일학습병행제 2년 연속 최우수 기관, 대학일자리본부(국내 취업 거점), 청해진대학(해외 취업 거점)·K-MOVE 스쿨 등 각종 정부 재정지원사업에서 수월성을 인정받으며 양질의 인재를 양성하는 고등교육기관으로 인정받고 있다.

◇4차 산업혁명 이끌 인재 산실=배재대는 오랜 역사만큼이나 역동적인 변화를 모색하고 있다. 최근 세계적 열풍이 불고 있는 4차 산업혁명을 대비한 인재 양성에 방점을 찍고 있다. 지난해 신설된 드론·로봇공학과나 심리상담학과, 간호학과, 항공운항과 등 기계나 인공지능(AI)이 대신할 수 없는 학과가 풍부하다.

드론·로봇공학과는 1학년부터 드론 조종, 프로그래밍을 배워 고학년이 될수록 난도를 높여간다. 최근 각광받고 있는 측량, 제어, 촬영 및 편집까지 숙달해 드론·로봇공학도 양성에 교과과정이 맞춰져있다. 이는 정부가 구상중인 드론 시장 규모 확장과 맞닿아 유망학과로 급부상하고 있다. 사람의 마음을 어루만지는 심리상담도 마찬가지다. 2006학년도부터 전문상담교사 2급 자격증을 취득할 수 있다. 상담을 기반으로 한 국가자격증 취득도 수월하다. 최근엔 대전 중구보건소와 장애인 심리안정 프로그램을 가동하는 등 활발한 사회진출도 이어지고 있다. 임상심리사, 청소년상담사, 직업상담사 등 활로가 펼쳐져 있다. 간호학과는 병원을 방불케 하는 전용 강의실에서 생생한 수업이 이뤄지고 있다. 학생들은 대학일자리본부가 운영하는 취업 동아리를 통해 선배 멘토와 함께 국가자격증 취득 및 병원실습을 미리 엿보는 기회도 얻고 있다. 창공을 수놓는 보잉-747기의 실내를 그대로 옮겨놓은 배재대 항공운항과 강의실은 대학 내에서 명소로 꼽힌다. 배재대 항공운항과는 오스트리아, 베트남, 홍콩 등 세계적 항공사·공항에서 현장체험을 진행할 정도로 정평이 나 있다. 올해 첫 졸업생을 배출하면서 95%의 높은 취업률을 기록해 진로를 확고히 하고 있다.

◇장학금 혜택=배재대는 지역인재 양성을 위해 대전·세종지역 고교 졸업자 장학금을 확충, 대전·세종지역 고교 졸업자가 정원 내 최초합격·등록하면 장학금 150만원이 주어진다. 또 학습격려장학금인 `마중물 장학금`을 전국 최초로 도입해 학생 부담 완화에 앞장서고 있다. 이 장학금은 장학금 지급 규정 최저기준 학점(평점 평균 1.91) 미달인 학생들에게 혜택을 줘 학업을 이어가도록 하는 게 골자다.

◇정시모집 선발계획=배재대는 2019학년도 정시모집에서 공공인재학부 내 경찰소방전공을 신설했다. 또 관광이벤트컨벤션학과를 관광축제리조트경영학과로 개편해 전문성을 더해 신입생을 모집한다.

정시 총 모집인원은 293명(정원 내·수시모집 등록결과에 따라 변경될 수 있음)으로 전 영역에서 복수·교차지원이 허용된다. 수능위주 일반전형은 247명, 실기위주 실기전형 40명, 체육특기자 전형 6명을 각각 선발한다. 농어촌학생 전형·특성화고교 졸업자 전형·기초생활수급자 및 차상위계층 전형, 장애인 등 대상자 전형 모집인원은 수시모집 등록절차가 마무리된 후에 공지될 예정이다.

일반전형의 성적반영은 수능 100%다. 성적 반영 비율은 국어·수학 중 우수영역 1개 35%, 영어영역 35%, 탐구영역(제2외국어·한문 포함) 1개 30%를 각각 적용한다. 수능 한국사는 응시여부만 반영해 당락을 가른다. 실기전형은 수능 30%+실기 70%, 체육특기자 전형은 학생부교과 10%와 면접 10%, 실기 40%, 실적 40%를 각각 합산해 적용한다. 2019학년도 정시모집 입학원서 접수기간은 오는 29일부터 내년 1월 3일 오후 7시까지다. 합격자 발표는 내년 1월 29일이다.정성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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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재대 전경
사진=배재대 제공
배재대 전경 사진=배재대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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