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교육청은 17일 대전교육과학연구원에서 `직업계고 글로벌 현장학습 성과보고회`를 개최했다.

올해 글로벌 현장학습은 지난 9월 17일부터 12월 9일까지 3개월간 호주 브리즈번에서 요리, 자동차, 건축, 토탈뷰티, 용접, 서비스 등 6개 분야 40명의 학생이 참가했다.

학생들은 호주에서 영어교육 5주, 직무교육 4주, 현장실습 3주 전 과정을 마치고 지난 9일 무사히 귀국했으며, 과반수 이상의 학생들이 호주에 취업할 예정이다.

이날 보고회에서 조리 분야로 실습에 참여한 유성생명과학고 이수진 학생 등 6명은 글로벌 현장학습 체험수기 및 국외 취업 계획을 발표해 큰 박수를 받았다.

시교육청은 2012년부터 대전시와 연계해 특성화고 글로벌 현장학습을 운영하고 있으며, 7년간 313명이 참여했다. 지난해에는 교육부 공모평가에서 우수사업단으로 선정되는 등 직업계고 학생들과 학부모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시교육청 관계자는 "글로벌 현장학습은 직업계고의 경쟁력을 제고하고 학생들에게 꿈과 희망을 주는 사업인 만큼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말했다.정성직 기자

<저작권자ⓒ대전일보사.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정성직
저작권자 © 대전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