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서면 주민자치위, 다 함께 사는 연서면 만들기 종강식

지난 16일 세종시 연서면에서 근무하는 외국인 근로자들이  한글교실 종강식을 갖고 있다. 사진=세종시 제공
지난 16일 세종시 연서면에서 근무하는 외국인 근로자들이 한글교실 종강식을 갖고 있다. 사진=세종시 제공
세종에서 근무하는 외국인근로자들이 올해 한글교실을 마치는 뜻 깊은 행사를 가져 눈길을 끌었다.

세종시 연서면 주민자치위원회는 16일 오후 5시 봉암1리 경로당에서 연서면 주민자치위원과 외국인근로자, 관계 공무원 등 2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외국인근로자를 위한 한글교실(강사 이인혜) 종강을 축하하는 자리를 가졌다.

이날 종강식에서는 3개월간 진행된 한글교실 과정을 수료한 키르키스탄, 우즈베키스탄 등 다양한 국적의 외국인근로자 13명에게 주민자치 캘리그라피 강좌(강사 조성주)에서 준비한 액자를 선물로 전달했다.

한글교실은 (주)아이테크 공장에서 근무하는 외국인근로자들과 원주민이 더불어 함께 사는 연서면 구현을 위한 `다, 연서 사업`의 일환으로 지난 10월부터 12월까지 3개월간 진행됐다.

이 `다, 연서` 사업은 `모두 다, 연서면민`이라는 뜻으로, 연서면 봉암리에 거주하는 외국인 근로자들도 `모두 다, 연서면민`이라는 인식에서 출발했다.

신원호 연서면 주민자치위원장은 "외국인 근로자들이 연서면민으로서 주민과 더불어 행복하게 살아갈 수 있도록 내년에도 한글강좌를 계속해 운영하겠다"고 밝혔다. 은현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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