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옥천이원초등학교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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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옥천]이원초등학교는 17일 2019학년도 전교임원선거를 예년보다 앞당겨 실시했다.

이에 이원 초는 학생들이 학교생활에서 일어나는 다양한 문제와 갈등에 대해 관심을 가지고 스스로의 힘으로 해결해보며 학교활동의 주인이 되어 활동하는 것을 장려해 온 김 교장 선생님 뜻을 이어 2019 학년도에는 학생자치활동을 강화하기 위한 준비다.

이원 초는 선거방식을 약간 변형해 비슷한 신념과 공약을 가진 학생들끼리 팀메이트를 만들어 팀별 공약을 내걸어 겨루는 이른바 매니페스토 선거운동을 펼쳤다.

이는 학생자치예산 50만 원을 보다 학생 중심으로 의미 있게 사용하기 위함으로 같은 뜻을 가진 학생들끼리 모여 공약사업을 성공적으로 실행할 수 있도록 힘을 실어 주었다.

선거후보팀들과 학생들은 주요공약 사업인 학교폭력 예방활동, 운동장쓰레기통 마련, 내년도에 학생들이 이끌어가는 주요 행사를 무엇으로 할 것인지에 대해 활발한 토론과 문답을 이어나갔다.

김전환 교장은 "미리 준비하는 전교 어린이회 임원 선거가 학생들의 자발적인 참여도 높아지고 교사주도가 아닌 학생들이 자율적으로 이끌어갔다는 점에서 작년보다 좀 더 성장한 학생들의 모습이 보여 보람이 있다. 항상 협동하고 진취적인 학교생활을 해 나가는 이원 어린이의 모습을 기대해보겠다"며 내년도 민주시민학생 활동에 대한 포부를 말했다. 육종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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