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농업기술보급대상은 농촌진흥청에서 주관하는 농촌지도사업에 대한 열정과 창의성을 가지고 농업·농촌발전에 기여한 공적이 탁월한 공무원에게 주어지는 상이다.
남 팀장은 1998년 공직을 시작으로 32년간 농촌지도사업을 추진하면서 창의적이고 열정적인 자세로 농가소득증대와 신기술보급에 앞장서 왔다.
왕대추, 마늘, 양파 등 신 소득작목을 발굴·단지화해 청정이미지에 맞는 농가 소득작목으로 확산시켰으며 클로렐라 배양공급으로 농가경영비 절감 및 생산성증대와 병해충 예방에 힘써왔다.
특히, 이상고온에 대응하기 위한 시설채소 온도저감시설을 보급해 혹서기 과채류 재배에 효과를 거둬 지난달 청양군이 재해대응 신기술보급사업 추진 우수기관으로 선정되는 데 결정적인 역할을 했다.
또한, 축산분야에서는 보조사료 미생물 30M/T 공급, ICT활용 축산환경개선 기술보급 등으로 악취저감 양축환경 개선에 기여한 점을 크게 평가받았다.
남 팀장은 "이렇게 큰상을 받게 돼 보람되고 행복하다. 농촌지도를 통해 새로운 기술을 전달하고, 농업인과 함께 실천하면서 조화와 융합의 과정으로 성과가 더욱 향상됐다고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농업기술보급을 통해 새로운 가치를 창출해 농업인과 행복한 청양농업을 만들어가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한편, 2018년 한국농업기술보급대상 시상식은 오는 27일 농촌진흥청에서 열릴 예정이다.박대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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