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세먼지 저감을 위한 지방연대 선언식이 오는 19일 아산에서 열린다.

아산시는 이날 아산시청 시민홀에서 미세먼지 저감을 위해 천안·아산·서산·당진시 미세먼지대응 지방연대 선언식을 개최한다.

이날 행사에는 구본영 천안시장, 오세현 아산시장, 맹정호 서산시장, 김홍장 당진시장의 연대선언과 식전 공연, 오프닝 동영상, 포퍼먼스 등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선언식 행사가 끝나면 아산시청 앞 광장에서 도 최초로 보급된 전기시내버스 시승행사로 마무리 할 계획이다.

이번 선언식은 지난 9월 4일 오세현 아산시장의 민선 7기 핵심공약사항 브리핑 중 미세먼지 저감을 위해 인근 천안·당진시에 공동대응 제안을 시작으로 아산시청, 천안시청, 당진시청 등에서 3번의 실무회의를 거쳤다. 이들 자치단체는 `천안·아산·서산·당진시 미세먼지 공동대응 협의체`를 구성하고 지방연대 선언식 개최 등에 최종 합의했다.

미세먼지는 중국 발 미세먼지 유입과 서해안 지역의 석탄화력발전소, 제철·제강단지 등 대외적 요인과 지역 대기오염물질 배출사업장과 자동차의 오염물질 배출 등 대내적 요인 등 다양한 원인에 의해 발생되고 있다. 이에 하나의 자치단체의 노력만으로 해결할 수 없기 때문에 천안·아산·서산·당진시가 공동대처를 위해 손을 잡았다.

아산시 관계자는 "이번 협업은 전국 최초로 기초자치단체가 시작하는 미세먼지 공동대응 사례"라며 "미세먼지 저감을 위한 구체적인 성과로 이어지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황진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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