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산시는 이날 아산시청 시민홀에서 미세먼지 저감을 위해 천안·아산·서산·당진시 미세먼지대응 지방연대 선언식을 개최한다.
이날 행사에는 구본영 천안시장, 오세현 아산시장, 맹정호 서산시장, 김홍장 당진시장의 연대선언과 식전 공연, 오프닝 동영상, 포퍼먼스 등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선언식 행사가 끝나면 아산시청 앞 광장에서 도 최초로 보급된 전기시내버스 시승행사로 마무리 할 계획이다.
이번 선언식은 지난 9월 4일 오세현 아산시장의 민선 7기 핵심공약사항 브리핑 중 미세먼지 저감을 위해 인근 천안·당진시에 공동대응 제안을 시작으로 아산시청, 천안시청, 당진시청 등에서 3번의 실무회의를 거쳤다. 이들 자치단체는 `천안·아산·서산·당진시 미세먼지 공동대응 협의체`를 구성하고 지방연대 선언식 개최 등에 최종 합의했다.
미세먼지는 중국 발 미세먼지 유입과 서해안 지역의 석탄화력발전소, 제철·제강단지 등 대외적 요인과 지역 대기오염물질 배출사업장과 자동차의 오염물질 배출 등 대내적 요인 등 다양한 원인에 의해 발생되고 있다. 이에 하나의 자치단체의 노력만으로 해결할 수 없기 때문에 천안·아산·서산·당진시가 공동대처를 위해 손을 잡았다.
아산시 관계자는 "이번 협업은 전국 최초로 기초자치단체가 시작하는 미세먼지 공동대응 사례"라며 "미세먼지 저감을 위한 구체적인 성과로 이어지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황진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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