밤에도 걷고 싶은 골목길 점등식 모습. 대전창조경제혁신센터 제공
밤에도 걷고 싶은 골목길 점등식 모습. 대전창조경제혁신센터 제공
대전창조경제혁신센터가 어두운 골목길을 밝혀주는 메이커 복합프로젝트(별이 빛나는 밤에)에 참여했다.

대전혁신센터는 최근 중구에 위치한 신원대자연아파트 서쪽 거리에서 어두운 골목길을 밝히기 위해 제작 설치된 디자인 조명 점등식을 개최했다.

대전혁신센터는 대전시에서 추진하고 있는 `범죄예방 도시환경디자인(CPTED)`사업의 일부구간을 메이커와 협력해 시범 조성하고 있다.

지난 9월 시·중구·지역메이커와 함께 치안이 열악한 지역을 탐방 조사해 시범구역을 정하고 시민 아이디어 공모를 시작으로 4개월 동안 어두운 골목길을 밝히는 메이킹 프로젝트를 기획 추진했다.

이번 메이커 복합프로젝트는 시민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고려하면서 지친 일상생활을 마치고 귀가하는 시민에게 따뜻한 위로를 줄 수 있는 메시지를 담은 디자인을 반영한 것이 특징이다.

대상지는 대전시가 추진하고 있는 범죄예방 도시환경디자인(CPTED) 사업 조성지역에 위치한 곳으로 낮에는 유동인구가 있으나 밤에는 촛불 2개를 켠 수준의 조도(2lux)여서 보행자가 거의 전무한 수준이었다.

이에 대전혁신센터는 신원대자연아파트 자치위원회(위원장 강문식)의 적극적인 협조로 골목길 측면에 위치한 아파트 옹벽에 밤길을 밝히는 디자인조명 시설을 설치했다.

임종태 센터장은 "이번 메이커 프로젝트의 경험과 노하우를 살려 지역사회의 문제점 해결을 위해 시민과 소통하는 열린 센터가 되겠다"고 밝혔다.

원세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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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세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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