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활밀착형 위생용품의 유해물질 배출수준이 안전하다는 검사결과가 나왔다.

대전시 보건환경연구원은 위생용품관리법 시행에 따라 대전 지역 다소비 위생용품에 대한 납, 비소, 형광증백제, 포름알데히드 등 유해물질 기준·규격 검사를 실시한 결과 모두 적합한 결과를 얻었다고 16일 밝혔다.

이번 검사는 대전시와 자치구 합동으로 생활용품할인점, 대형마트 등 시민들이 많이 이용하는 제품을 선정해 세척제, 헹굼보조제, 식품접객업소용 물티슈, 일회용 컵, 화장지, 일회용 기저귀 등 17종 458건에 대해 실시됐다.

이재면 시 보건환경연구원장은 "생활밀착형 제품이 안전하게 유통 될 수 있도록 위생용품에 대한 지속적 관리를 해나갈 것"이라며 "생활 속 불안요인을 사전에 예방해 시민이 안심하고 사용 할 수 있도록 안전관리를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시 보건환경연구원은 2019년부터는 위생용품 관리대상 품목에 일회용 팬티라이너, 물티슈용 마른 티슈 등이 추가됨에 따라 소비자 중심의 안전관리를 체계적으로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 이호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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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호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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