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교육청은 16일 교실수업 개선 및 교원 전문성 신장, 학교 업무경감 등 `현장지원 중심`의 내년 장학 기본계획을 수립했다고 밝혔다.

이번에 수립된 기본계획에 따라 시교육청은 학교와 교원의 자율적인 장학 참여를 적극 지원하고, 장학 관련 교육사업을 통합 또는 단순화 해 학교와 교원의 자율성을 더욱 확대하는 등 학교 현장 중심으로 장학을 운영한다.

이를 위해 시교육청 주관 `전략분야 집중장학`과 `행복이음 멘토링 장학`을 폐지한다. 또 모든 초등학교에 의무적으로 실시되던 `학교교육과정 운영장학`을 `학교운영 컨설팅장학`으로 명칭을 변경하고, 학교 희망에 따라 자율적으로 신청하는 장학으로 운영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찾아가는(오는) 컨설팅 장학`에서 기존의 교육활동 영역의 컨설팅 장학을 폐지하고 교실수업 쪽에 초점을 맞춘 `수업 컨설팅 장학`으로 명칭을 변경한다. 시교육청은 교당 학기별 1회 이상 권장 사항을 삭제함으로써 학교와 교원의 자율성을 확대했다. 이외에도 방학 중 모든 초등학교에서 실시되던 `방학 중 학교 운영 컨설팅 장학`을 단순화 해 각종 현황 점검표를 자료집계시스템으로 수합하고 확인이 필요한 경우에만 학교를 방문할 예정이다.

류덕희 유초등교육과장은 "교실수업개선을 위한 학교와 교원의 자율성 확대와 전문성 신장에 목적을 두고 불필요한 행정적인 내용 등은 간소화해나갈 계획"이라며 "학교에서 자율적으로 교사학습공동체운영 등 교원의 전문성 신장을 위해 노력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정성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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