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첨단과학기술의 발달은 인류에게 고도의 정보화된 사회와 문화의 발전, 경제적 풍요를 줬다. 반면 창의적인 아이디어 기반의 성장기반 원천기술의 개발과 창조가 없이는 생존이나 풍요를 누릴 수 없는 무한 지식경쟁의 시대도 초래했다. 이같은 상황으로 창의적인 인재 육성이 개인이나 국가의 중요한 생존방법이 되고 있다. 때문에 학교도 창조적 아이디어를 창출할 수 있는 과학 꿈나무를 키워나가는 교육의 장으로서의 역할을 수행해야 한다. 이 역할은 `발명교육`을 통해 효과적으로 수행할 수 있다. 그 이유로 첫째, 창의성 신장에 효과적이다. 발명은 창의적인 아이디어에서 시작되며 지속적 문제발견과 창의적 문제해결 과정이 중요하다. 이는 상상력, 사고의 유연성, 모험적 도전정신, 새로운 아이디어 창출능력과 밀접히 관련돼 있고 창의적 사고를 바탕으로 미래 인재를 키워나가는 데 필수적 도구다. 발명을 처음 시작할 때는 새로운 아이디어를 생각하기가 어렵고 생소하지만 아이디어 창출기법, 도면그리기, 발명모형 만들기 등 활동을 통해 학생들은 쉽고 재미있게 적응하며 발명교육활동에 참여하게 된다. 둘째, 학생들의 잠재적 재능개발에 유익하다. 발명교육은 자신의 생각한 아이디어에 대해 문제점을 탐색하고 다양한 방법으로 해결하려는 고민 속에서 자기주도적 학습과 남다른 열정이 만들도록 돕는다. 긍정적인 학습동기 유발에 더해 기존 아이디어 및 지식들과 비교 조사하며 개선점을 찾아보는 과정을 통해 학생들의 꿈과 잠재적 재능개발에 유익한 활동이 유지된다. 학교 교육에서는 과학적 소질과 잠재력을 최대한 이끌어내 새로운 아이디어를 현실화하는 데 도움을 주는 동시에 다양한 교육활동과 정보 제공으로 학생들의 무한한 잠재력과 창의성 개발에 적합한 환경을 보장해야 한다. 셋째, 한 국가가 국제적 경쟁력을 유지하는 데 필수적 요소다. 예전부터 우리나라는 넓은 국토나 풍부한 자원이 없어 오로지 우수한 인적자원으로 지금까지 생존하며 발전해온 것이라 할 수 있다. 요즘 흔히 이야기하는 4차 산업혁명 시대에서 그 인적자원이라 함은 창의적인 아이디어를 기반으로 한 새로운 과학기술이나 성장기반 원천기술의 생성 할 수 인재들이며 이러한 인적자원을 생산하고 육성시키고 위해서 학교에서부터 적극적인 발명교육과 제반 활동이 필요하다.

학교에서 학생들의 발명교육 참여 방법을 살펴보면 하나. 과학이나 기술·가정 등 교과 수업을 통한 발명교육이 있으며 수업내용과 관련된 발명적인 요소와 다양한 실생활 아이디어를 공부할 수 있다. 둘, 대부분 학교에는 과학 및 발명동아리가 마련돼 있으며 관련 교과 지도교사를 중심으로 발명에 관심 있는 학생들로 구성돼 발명아이디어를 생각하고, 기존 아이디어를 분석하고, 아이디어를 현실화 하는 과정 등 발명교육 활동을 진행한다. 셋, 특허청과 대덕연구단지 등 지역 기반시설을 활용한 다양한 발명교육 프로그램에 참여 기회가 있다. 또 지역 교육청을 중심으로 지정학교에서 발명교실에 참여 할 수 있으며 발명영재반과 발명캠프 등 다양한 교육기회가 있다.

우리 학생들에게 발명교육은 단순한 선택이 아니라 미래 국가 생존과 발전을 위해서는 필수 조건이라 할 수 있다. 형식적이고 단기적인 목표를 가진 교육이 아닌 장기적인 안목과 지속적인 관리와 효과성을 충족시킬 수 있는 발명교육 활동으로 창조적 아이디어를 창출할 수 있는 과학 꿈나무를 키워나갈 수 있는 교육활동이 돼야 한다.

김대용 호수돈여중 과학교사

<저작권자ⓒ대전일보사.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저작권자 © 대전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