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옥천]옥천군은 조직개편안이 확정에 따른 내년도 정규인사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16일 군에 따르면 국체제로 개편되면서 행정복지국과 경제개발국을 중심으로 부서가 재배치되고, 군보건소와 농업기술센터 조직이 확대 재편된다.

이번 조직개편을 통해 사무관(5급) 자리가 5개 늘어나 대규모 승진이 이어질 것으로 예상된다.

조직개편은 내년정기인사를 통해 반영되며 서기관(4급) 1명, 사무관(5급) 5명 승진인사가 예상된다. 서기관인사는 양만석 경제정책실장이 연말 공로연수에 들어가는데 따른 후속인사다.

현재 서기관 대상자는 김인중 옥천읍장, 김태은 군북면장, 이광섭 행정과장이 거론되며 이들 가운데 1명이 경제개발국장을 맡을 것으로 예상된다. 행정복지국장은 설용중 기획감사실장이 자리를 옮길 가능성이 높다.

사무관인사는 경제개발국내 허가처리과가 신설된다. 군보건소내 보건행정과, 건강관리과로 분리된다. 농업기술센터내 친환경농축산과, 기술지원과, 농촌활력과 등 3개 과가 신설된다. 현 기획감사실장자리도 서기관에서 사무관으로 바뀌면서 5개 사무관자리가 추가로 증원된다.

내년도 1월 1일 정규인사는 조직개편에 따른 사무관자리는 충청북도에 전출했거나 현재 사무관교육을 마무리한 인물들이 채워질 가능성이 높다. 남부출장소 김태수 협력관, 황수섭 건설관리과장이 복귀한다. 이번 사무관교육이 끝나는 김해동 행정담당 팀장, 송 헌 재산담당 팀장, 여영우 노인복지담당 팀장, 김만수 인력육성담당 팀장, 이규태 도시디자인담당 팀장이 복귀해 면장, 전문위원보직을 받거나, 남부출장소에 파견될 것으로 예상된다.

이에 연말 공로연수에 들어가는 고위공무원을 대신할 사무관 승진자도 연말이면 발표될 예정이다. 사무관승진자 직렬을 결정하고 연말까지 대상자를 확정할 계획이다.

이광섭 자치행정과장은 "조직개편안이 크게 재 조정돼 변화 폭이 적은 부서는 이동을 최소화하자는 게 군 방침"이라며 "퇴직 등 사유가 없다면 기존 과장이나 팀장은 가능한 변화를 주지 않을 예정"이라고 말했다.

한편, 옥천군은 올해말 기준 양만석 경제정책실장, 염태성 도시건축과장, 김성원 재무과장, 전귀철 농업기술센터소장, 김동엽 군서면장 등 5명이 공로연수에 들어가 후임이 자리를 채워야 한다. 10여 명의 사무관 인사수요가 발생한다. 육종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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