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일 충남 서산시 중고농기계센터에서 맹정호 서산시장, 박응렬 환경공단 잔연순환본부장, 유찬형 농협중앙회 회원종합지원본부 상무, 조소행 농협 충남지역본부장, 서산관내 조합장 등은 폐농기계 수거를 통한 아름다은 농촌마을 가꾸기 행사를 가졌다. 사진=충남농협 제공
14일 충남 서산시 중고농기계센터에서 맹정호 서산시장, 박응렬 환경공단 잔연순환본부장, 유찬형 농협중앙회 회원종합지원본부 상무, 조소행 농협 충남지역본부장, 서산관내 조합장 등은 폐농기계 수거를 통한 아름다은 농촌마을 가꾸기 행사를 가졌다. 사진=충남농협 제공
농협중앙회는 지난 14일 충남 서산시 중고농기계센터에서 한국환경공단 및 서산시와 함께 `폐농기계 수거 시범사업 발대식`행사를 개최했다고 16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지자체와 한국환경공단, 농협 등 3개 기관이 협력사업 모델을 확립하고 폐농기계 수거사업을 전국적으로 확산시키기 위해 마련됐다.

그동안 농협은 식량공급, 농촌경관 제공 등 농업의 공익적 가치에 대한 공감대 형성을 위해 지난해 말부터 범국민서명운동을 전개하는 등 힘썼으며, 올해 4월부터 `깨끗하고 아름다운 마을 가꾸기 운동`을 적극 추진하고 있다.

이와 관련 영농폐기물의 수거 활성화를 위해 지난 8월 16일 한국환경공단과 업무협약을 체결한 데 이어 9월 11일 최초로 서산시, 한국환경공단, 농협중앙회가 간담회를 열어 폐농기계 수거사업 추진을 협의, 10월부터 농협은 수거보상금을 지원하고 한국환경공단은 수거업체 선정과 지원, 지자체는 폐농기계 수요조사 및 수거보상금을 산정하는 공동 협업체계로 사업을 진행해왔다.

또 서산시를 비롯 철원군도 시범사업 참여를 결정하며 충남 서산 및 강원 철원 일대에서 경운기 28대, 이앙기 21대, 트랙터 6대 등 총 73대의 폐농기계가 수거된 바 있다.

향후 전국단위 폐농기계 수거 수요조사를 실시하고 이를 바탕으로 각 지자체별 폐농기계 수거 계획을 수립해 해당 지자체 예산 반영 및 3개 기관 공동 지자체 협력사업으로 확대할 계획이라고 농협 관계자는 설명했다.

한편 이번 행사에는 맹정호 서산시장, 박응렬 환경공단 자원순환본부장, 유찬형 농협중앙회 회원종합지원본부 상무, 조소행 농협 충남지역본부장, 서산관내 조합장 등 70여 명이 참석했다.

유찬형 농협중앙회 상무는 "농촌은 농업인의 삶의 터전이자 도시민이 힐링할 수 있는 쉼터"라며 "서산시 사례를 모델로 전국 각지에서 폐농기계 수거 활성화를 가속화해 깨끗하고 아름다운 농촌경관 유지와 농업·농촌의 공익적 가치 확산에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정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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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일 충남 서산시 중고농기계센터에서 맹정호 서산시장, 박응렬 환경공단 잔연순환본부장, 유찬형 농협중앙회 회원종합지원본부 상무, 조소행 농협 충남지역본부장, 서산관내 조합장 등은 폐농기계 수거를 통한 아름다은 농촌마을 가꾸기 행사를 가졌다. 사진=충남농협 제공
14일 충남 서산시 중고농기계센터에서 맹정호 서산시장, 박응렬 환경공단 잔연순환본부장, 유찬형 농협중앙회 회원종합지원본부 상무, 조소행 농협 충남지역본부장, 서산관내 조합장 등은 폐농기계 수거를 통한 아름다은 농촌마을 가꾸기 행사를 가졌다. 사진=충남농협 제공

김정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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