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산군농어업회의소 지난 13일 금산학생체육관에서 농업인 단체 등 6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창립총회를 갖고 출범했다.사진=금산군 제공
금산군농어업회의소 지난 13일 금산학생체육관에서 농업인 단체 등 6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창립총회를 갖고 출범했다.사진=금산군 제공
[금산]금산지역 농어업인 권익을 대변하는 대의기구 `금산군농어업회의소`가 본격 출범했다.

지난 13일 금산학생체육관에서 열린 출범식에는 문정우 군수, 나소열 문화체육부지사, 김종민 국회의원, 농업인 단체 및 농업인 등 600여 명이 참석했다.

초대회장에 길호일 부리농협조합장이 선임됐다.

금산군농어업회의소는 법률에 근거한 공적기구로 정부와 지자체의 출연기관에 준하는 권한과 위상이 부여된다. 앞으로 농정참여, 조사연구, 교육훈련, 공적서비스 기능을 농업인 자율적으로 운영하게 된다.

행정이 주도하고 민간은 형식적으로 참여하는 구조에서 행정과 민간이 함께 기획, 실행, 평가, 책임지는 진정한 협치 체계로의 전환된다.

금산군은 지난 3월 길호일 부리농협조합장을 단장으로 하는 금산군농어업회의소설립추진단을 발족하고 농협중앙회금산군지부 등 총 31개의 기관 및 단체가 동참했다.

앞으로 농업회의소는 △농정 자문 및 건의 △조사연구 △교육훈련 △정보제공 등 고유사업 이외에 도시민유치지원, 농산업인력지원, 학교급식지원센터, 로컬푸드, 마을만들기 등 특화사업으로 발굴하는 일을 맡는다.길효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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