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서천군 제공
사진=서천군 제공
[서천]영화 촬영지로도 유명한 서천군 한산면 신성리갈대밭이 변신을 꾀하고 있다.<사진>

16일 서천군에 따르면 최근 신성리갈대밭에 스카이워크 설치 공사가 완료됐다.

우리나라 4대 갈대밭으로 금강하구 둔치에 드넓게 펼쳐진 갈대를 자랑하는 신성리갈대밭은 스카이워크 설치로 낭만이 한층 더해져 운치 넘치는 겨울 풍경을 선사하고 있다.

길이 201m, 폭 2m의 스카이워크 위를 걸으면 눈 아래 일렁이는 황금빛 갈대와 겨울철새, 거기에 금강 물결까지 한꺼번에 감상할 수 있어 보는 이들의 마음을 사로잡는다.

한산면 주민 김 모 씨는 "서천군의 대표 관광지이자 우리 마을 자랑거리인 신성리갈대밭이 더욱 멋있게 변신했다"며 "최근 눈이 내려 새하얗게 뒤덮인 스카이워크와 갈대밭의 풍경은 마치 한 폭의 수채화 같았다"며 극찬했다.

한편 서천군은 신성리갈대밭에 내년도에 19억 원을 투입해 핑크 브릿지를 조성할 예정이다.최병용 기자

<저작권자ⓒ대전일보사.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저작권자 © 대전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