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분 발언 통해 소상공인·지역경제 활성화 대책 촉구

천안시의회 권오중<사진> 의원이 천안시에 지역업체 우선계약제 시행 등 소상공인과 지역경제 활성화 대책을 제안했다.

권 의원은 제218회 제2차 정례회 마지막 날인 지난 14일 본회의에서 "천안시가 일반공사는 천안시에 주된 영업소를 둔 업체에 하도급 될 수 있도록 권장하고 발주한 공사에 사용되는 건설자재·건설기계장비도 천안시 생산 및 보유업체를 70% 이상 사용될 수 있도록 권장하는 등 소상공인과 자영업자들을 위해 노력하고 있으나 실제 지역업체가 체감할 만한 성과가 없어 아쉬움이 있다"고 밝혔다. 권 의원은 대안으로 소상공인과 자영업자 등 지역업체 활성화를 위해 시가 시행하거나 보조금을 지원하는 지역의 크고 작은 용역, 납품, 행사 등의 수의계약은 지역업체와 계약하는 `지역업체 우선계약제`를 제시했다.

또 공개입찰에서 낙찰받은 업체가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지역업체와 하도급 계약을 할 수 있도록 `지역업체 우선이용 권장정책` 시행도 주문했다. 아울러 부시장을 주재로 지역상품 구매촉진 대책회의를 주관해 `지역업체 이용 우수부서`를 선정·시상하고 인센티브를 줘야 한다고 주장했다.

권오중 의원은 "지속적인 지역 소상공인과 자영업자 간담회 등을 통해 애로사항 및 당사자 의견을 적극 청취해 이를 제도에 반영하고 정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윤평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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