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사랑장학재단에 장학금 3000만 원 기탁, 충남예고에 16년째 장학금 전달

지난 13일 김문수(오른쪽 두번째) 아라리오 대표이사가 구본영(왼쪽 두번째) 천안시장에게 천안사랑장학재단 장학기금을 전달하고 있다. 사진=아라리오 제공
지난 13일 김문수(오른쪽 두번째) 아라리오 대표이사가 구본영(왼쪽 두번째) 천안시장에게 천안사랑장학재단 장학기금을 전달하고 있다. 사진=아라리오 제공
(주)아라리오(대표이사 김문수)가 다양한 사회공헌 사업으로 지역인재 양성의 마중물이 되고 있다.

16일 아라리오에 따르면 지역 미래인재 육성을 위해 장학금 3000만 원을 지난 13일 천안사랑장학재단(이사장 구본영)에 기탁했다. 앞서 아라리오는 충남예술고등학교에 올해로 16년째 꾸준히 `CIKIM(씨킴)장학금`이란 이름으로 장학금 2000만 원을 전달하고 있다. `CI KIM장학금`은 세계적 권위의 미술매체 아트넷(Artnet)이 선정한 세계 100대 콜렉터로 잘 알려진 세계적인 컬렉터이면서 작가인 아라리오 김창일 회장의 작가명을 붙여 만들었다.

앞서 아라리오가 운영하는 신세계백화점 충청점에서는 지난 14일 `신세계백화점 충청점과 함께하는 초록우산 산타원정대` 행사가 열렸다. 올해로 7회째를 맞는 `초록우산 산타원정대`는 천안지역 내 저소득층 아이들에게 작은 선물을 통해 꿈과 희망을 전달하자는 의견을 모아 시작한 행사로 아라리오 임직원들은 지난 2011년부터 급여의 일부분을 기부하여 매년 연말에 기부행사를 진행하고 있다. 시간이 지날수록 참여자가 늘어나 현재 약 300여명이 동참하고 있다.

회사는 이런 기부활동에 매칭펀드 기금 제도를 만들어 직원들이 기부한 금액만큼 회사에서도 기부금을 내고 있다. 올해 초록우산 산타원장대 행사에도 1300만 원을 기부했다.

천안사랑장학재단 장학금 전달식에서 아라리오 김문수 대표이사는 "향토기업으로서 기업이익의 사회 환원은 지역 상생을 위한 당연한 의무"라며 "지원이 필요한 지역의 학생들에게 작은 도움이나마 꿈을 이룰 수 있는 마중물 역할이 되고 싶다"고 밝혔다.

한편, 아라리오는 신세계백화점 충청점, 야우리시네마, 천안터미널, 아라리오갤러리, 아라리오뮤지엄을 운영하고 있다. 윤평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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