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썸리드 등 3개사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상 수상, 양승조 충남도지사 "벤처자금 지원 확대" 약속

지난 14일 천안 청담웨딩홀에서 열린 `2018 제15회 충남벤처인대회`에서 박종복 충남벤처협회장, 양승조 충남도지사, 수상자, 내·외빈 등이 화이팅을 외치고 있다. 사진=충남도 제공
지난 14일 천안 청담웨딩홀에서 열린 `2018 제15회 충남벤처인대회`에서 박종복 충남벤처협회장, 양승조 충남도지사, 수상자, 내·외빈 등이 화이팅을 외치고 있다. 사진=충남도 제공
포기하지 않는 도전정신으로 한해를 숨 가쁘게 달려 온 충남의 벤처인들이 한 자리에 모여 서로를 격려하고 도약과 성공을 다짐했다.

지난 14일 오후 천안시 동남구 용곡동 청담웨딩홀에서 충남벤처협회(회장 박종복) 주최로 `2018 제15회 충남벤처인대회`가 열렸다. 이날 충남벤처인대회에는 박종복 회장 등 벤처인들과 양승조 충남도지사, 오세현 아산시장, 구만섭 천안시부시장, 윤종언 충남테크노파크 원장, 나윤수 충남경제진흥원장 등 200여 명이 참석해 행사장을 꽉 채웠다.

충남벤처협회 남승일 수석부회장의 개회선언으로 개막한 올해 충남벤처인대회는 드론 퍼포먼스, 대북 및 모듬북 공연과 시상식, 화합의 한마당 순으로 진행됐다.

시상식에서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상은 김영철 케이엔씨 대표, 황재상 어썸리드 대표, 정우석 우성케미컬 대표가 수상했다. 박건부 써밋디자인 대표, 조원용 성윤티에스 대표, 김병노 넥스트솔루션 대표 등 5명은 대전충남지방중소벤처기업청장상을 받았다. 대전일보 기업대상은 (주)케이에스비(대표 박종복)가 수상했다. 기업가 정신으로 벤처산업 발전을 선도한 경명수 윈텍코리아 대표, 김영민 셀텍 대표는 최우수벤처인대상과 충남도지사상을 각각 수상했다. 나윤수 충남경제진흥원장과 김현철 충남북부상공회의소 상임부회장은 벤처기업 매출신장과 고용창출에 기여한 공로로 충남벤처협회에서 감사패를 받았다.

박종복 충남벤처협회장은 대회사에서 "우리나라 경제는 달리는 자동차와 같지만 엔진이 고장났다. 벤처기업이 어디로 가야 하는지 네비게이션이 없지만 우리는 극복할 수 있다"며 "벤처기업들은 결코 쓰러지지 않는다. 벤처기업이 하나돼 100억 달러 수출 목표를 실현해 충남의 중심, 국가의 중심이 되겠다"고 강조했다.

양승조 충남도지사는 벤처기업 지원책을 발표했다. 양 지사는 축사에서 "내년 투자와 기업환경을 유리하게 볼 수 없지만 힘과 지혜를 모은다면 돌파할 수 있다"며 "조직개편을 통해 벤처육성과를 만들고 벤처발전2차기본계획을 수립해 여러분이 마음껏 역랑을 발휘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겠다. 벤처자금 지원 확대도 계획중"이라고 밝혔다.

한편, 올해 충남벤처협회는 NH농협은행 충남영업본부와 회원사 금융지원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충남지방중소벤처기업청 신설 운동에 참여하는 등 활발한 활동을 이어갔다. 윤평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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