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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등생 희망직업 1위 운동선수...10년간 1위였던 교사 2위로 하락

2018-12-13기사 편집 2018-12-13 17:13:09      정성직 기자 noa8585@daejon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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첨부사진1[연합뉴스]

초등학생들이 가장 희망하는 직업은 운동선수인 것으로 조사됐다. 2007년부터 희망직업 1위 자리를 지켰던 교사는 10년 만에 2위로 밀려났다.

인터넷방송진행자(유튜버) 등 직업이 새롭게 10위권에 진입했으며, 학생들의 희망직업 또한 구체화되고 다양해 지는 등 변화를 보였다.

교육부와 한국직업능력개발원은 13일 이 같은 내용이 담긴 '2018년 초·중등 진로교육 현황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올해 학생 희망직업 조사 결과는 지난해 대비 새로운 직업이 다수 등장한 것이 특징이다. 또 의사와 간호사로 양분되던 의료 관련 직업은 의사, 간호사, 의료·보건 관련직으로, 과학자와 엔지니어로만 구분되던 이공 계열 직업은 화학·생명·과학·컴퓨터공학 등으로 세분화된 것도 눈에 띄는 변화다.

초등학생의 경우 희망직업 1위로 운동선수(9.8%)를 꼽아 조사가 처음 시작된 2007년부터 10년간 모든 학교급에서 부동의 1위였던 교사는 2위(8.7%)로 내려갔다. 이어 3위 의사, 4위 조리사(요리사), 5위 유투버, 6위 경찰관, 7위 법률전문가, 8위 가수, 9위 프로게이머, 10위 제과·제빵사 직업이 10위권에 이름을 올렸다.

중학생은 여전히 교사가 1위를 차지했으며, 2위 경찰, 3위 의사, 4위 운동선수, 5위 요리사(셰프), 6위 군인, 7위 공무원, 8위 건축가·건축디자이너, 9위 간호사, 10위 승무원 순이었다. 고등학생 또한 교사가 1위 자리를 지켰으며, 2위 간호사, 3위 경찰관, 4위 뷰티디자이너, 5위 군인, 6위 건축가·건축디자이너, 7위 생명·자연 과학자 및 연구원, 8위 컴퓨터공학자·소프트웨어개발자, 9위 승무원, 10위 공무원으로 조사됐다.

다만 교사가 차지하는 비율은 중학생의 경우 2007년 19.8%에서 올해 11.9%, 고등학생도 13.4%에서 9.3%로 하락했다. 또 상위 10위권에 포함된 직업이 차지하는 비율도 2007년 59.8%엣서 올해 42.4%로 떨어져 학생들의 희망직업이 보다 다양화·구체화된 것으로 파악됐다. 아울러, 초등학생은 유튜버, 중학생 뷰티디자이너, 연주·작곡가, 고등학생 뷰티디자이너, 생명·자연과학자 및 연구원이 희망직업 10위권에 새로 이름을 올렸다.

희망직업 선택 이유로는 초·중·고등학생 모두 '내가 좋아해서'(초 56.3%, 중 51.8%, 고 48.6%), '내가 잘할 수 있어서'(초16.6%, 중 19.6%, 고 21.4%)를 1위와 2위로 꼽았다. 3위는 초등학생의 경우 '내가 아이디어를 내고 창의적으로 일할 것 같아서'(6.4%), 중·고등학생은 '돈을 많이 벌 수 있을 것 같아서'(중 5.8%, 고 6.5%)라고 답해 차이를 보였다.

최은옥 교육부 미래평생교육국장은 "학생 희망직업이 다양화, 구체화됐다는 것은 학생들이 자신의 미래에 대해 보다 적극적으로 탐색하고 있다는 결과로 보인다"며 "학생이 좋아하고, 잘할 수 있는 직업을 선택해서 행복한 인생을 설계할 수 있도록 학생진로탐색 지원을 지속적으로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정성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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