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진]당진지역 문화·예술인들의 창작과 소통의 공간인 당진생활문화센터가 13일 개관식을 갖고 시민들에게 문을 활짝 열었다.

당진문화원 건물 2층과 3층을 리모델링해 문을 연 당진생활문화센터는 지역작가와 문화예술 동아리들의 그림, 공예 등 다양한 작품을 기획전시하고 홍보하는 3개의 마주침공간과 2개의 동아리방, 소전시실, 악기연습실, 다목적미술실, 회의실, 공예특화실, 댄스무용실 등의 시설을 갖추고 있다.

각 시설은 사전 신청에 의해 지역 예술 활동 동호회와 단체가 문화예술 활동을 목적으로 무상 이용이 가능하며, 운영 시간은 월요일과 금요일은 오전 10시부터 밤 9시까지이며, 토요일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 운영한다.

다만 문화예술과 관련 없는 스포츠 동호단체나 치료와 상담 목적의 모임, 학교·학원·교습소의 모임 등으로는 이용이 불가능하며, 종교행사나 정치적인 목적의 행사, 물품판매 등 순수 영리목적의 행사인 경우에도 사용이 제한된다.

센터에서는 공간 제공뿐만 아니라 생활문화 동호회를 위한 활성화 프로그램과 지역축제와 연계한 생활문화 한마당 공연, 주민 재능프로그램도 운영할 예정이며, 시민들을 대상으로 한 문화강좌도 운영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문예의전당, 문화예술학교와 더불어 생활문화센터는 시민들의 문화예술 감성을 충족시켜주는 곳으로 거듭날 것"이라며 "생활문화센터에서 많은 시민들이 교류하고 지역 문화예술이 발전하기를 기원한다"고 말했다.

차진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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