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룡] 오늘의 한국을 있게 한 새마을 운동이 먼 이국땅 라오스 작은 마을에서 활짝 꽃을 피웠다.

새마을운동계룡시지회(회장 황근택·이하 새마을 지회)가 지난 8월부터 9월까지 회원 17명이 라오스 짼마을에서 새마을 운동을 편 것이 뒤늦게 알려졌기 때문이다.

새마을 지회는 지회에서 모은 850만원 등 2850만원을 들여 짼마을 찾아가 `빈곤퇴치 공동 노력을 통한 지구촌 한가족 더불어 잘살기 구현`을 위해 지구촌 새마을사업의 일환으로 새마을운동 국제화를 통한 브랜드 가치 향상 및 장기적 국익 창출을 목적으로 봉사황동을 펴 큰 호응을 얻었다.

새마을운동 초창기 추진방식 원리에 입각해 짼마을을 대상으로 항상 질척거리는 마을 안 길을 말끔하게 포장해 줬다.

특히 현지 새마을지도자를 중심으로 주민들이 자발적으로 참여해 새마을 정신의 깊은 뜻을 일깨우는 계기가 됐다.

현지 마을 안길 도로포장 시작과 마무리 공사의 협력진행 및 준공식진행 등에도 현지 주민들이 함께 동참해 의미를 더했다.

한 마을어르신은 "주민들이 직접 사업에 참여해 화합과 단결력, 협동심을 높이는 새마을 정신을 발휘하는 계기가 됐다"며 고마워했다.

황근택 지회장은 "마을 안길 공사와 봉사활동을 5일간 정성을 다해 펼쳤다"며 "새마을 운동이 앞으로 전 지구촌을 확산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라오스 짼 마을은 비포장 도로로 인해 우기 때 도로가 패이고 질척거려 안전 사고의 우려가 많았으나 이번 봉사활동으로 해결돼 주민들이 편안하게 도로를 이요하게 됐다.이영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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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룡시 새마을 지회 회원들이 라오스 짼마을 안길 도로포장을 하느라 구슬땀을 흘리고 있다. 사진=새마을운동 계룡시지회 제공
계룡시 새마을 지회 회원들이 라오스 짼마을 안길 도로포장을 하느라 구슬땀을 흘리고 있다. 사진=새마을운동 계룡시지회 제공

이영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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