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주] 공주시가 유구 및 동학사 공공하수처리시설 증설사업 시공사 선정을 위한 공사발주를 추진했다.

13일 시에 따르면, 그동안 유구 및 동학사 공공하수처리시설은 각각 3400톤/일(유구), 1800톤/일(동학사) 규모로 운영돼 왔으나, 유구 지역 생활여건 변화와 동학사 지역 행락철 급격히 늘어나는 생활오수의 영향으로 용량의 한계점에 도달해 증설이 시급한 실정이었다.

이러한 문제점을 해결하기 위해 시는 하수처리시설에 대해 각종 기술진단 등을 진행하고, 2016년부터 환경부 국비확보를 지속적으로 추진해 총 140억원 예산규모 중 국비 85억원, 도비 27억원 총 112억원의 국가 및 광역 보조금을 확보하는 성과를 이뤘다. 최근 공사발주를 위한 모든 행정절차도 마무리 지었다.

이번 공사 증성 규모는 유구지역 1100톤/일, 동학사지역 500톤/일 규모로 공사가 완료되는 2020년에는 유구 총 4 500톤/일, 동학사 총 2300톤/일 하수처리가 가능해진다.

최인종 수도과장은 "공공하수처리시설 확충에 박차를 가해 모든 시민이 쾌적한 생활환경 서비스를 제공 받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시는 이번 공공하수처리시설 증설사업 추진을 통해 보다 나은 주민 주거환경 개선과 안정된 관광지 생활오수 처리로 환경인프라시설 서비스제공과 더불어 하천수질보호, 쾌적한 보건위생증진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양한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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